
▲황영웅(사진제공=MBN)
문화 평론가 김갑수가 황영웅이 '영원히 사회활동을 못할 정도의 악행을 저지른 수준인가'에 대해 이견이 많다고 언급했다.
김갑수는 6일 방송된 '매불쇼'에서 최근 각종 논란으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한 황영웅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갑수는 '황영웅 사건'에 대해 "황영웅을 옹호하는 팬클럽이 3000명 정도인데 대부분 고연령층이다"라며 "폭력에 대해서 젊은 층과 고연령층이 폭력에 대한 감수성이 매우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요즘 10대들이 학교에서 느끼는 학교 폭력이 민감한데 비해, 전 사회는 온 사회가 폭력적이었다"라며 "온 사회가 폭력적인 시대에서 살아 온 고연령 층에게 이 정도 폭력은 아무렇지 않게 느껴진다"라고 분석했다.
김갑수는 "지금 학생 시절을 보내는 사람들은 모든 것이 봉쇄되어 있다. 자신들의 욕망, 성취 등의 분출구가 없다 보니, 평소에 내재되어 있던 분노가 '학폭'이라는 것에 쏠리면 엄청나게 반응이 커지게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권력형 폭력'보다 '주먹질'이 많이 포착된다면서 "거칠게 살아 온 놈은 연예인이 되면 안되나? 황영웅은 상상을 초월한 범죄자가 아니다. 문신 새기고, 주먹질 좀 했던 친구다"라고 표현했다.
김갑수는 황영웅의 행실을 옹호할 순 없지만 그가 영원히 사회활동을 못할 정도의 악행을 저지른 수준인가에 대해선 이견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반성도 하고 자기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서 사회적으로 올바른 행도도 하는 모습으로 가는 걸 지켜보고 싶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