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 때리는 그녀들(골때녀)' 정대세 감독이 지휘하는 'FC 발라드림'에 새로운 선수가 서기·경서와 호흡을 맞춰 'FC 스트리밍파이터(스밍파)' 양예원을 상대한다.
8일 방송되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제3회 챌린지리그 개막전 'FC 발라드림'과 'FC 스트리밍파이터'의 대결이 펼쳐진다.
'FC 발라드림'은 데뷔와 동시에 신흥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한 시즌 만에 슈퍼리그 승격이라는 기록을 달성했으나 예상치 못한 고전으로 다시 강등되고 말았다. 돌아온 챌린지리그에서 'FC 발라드림'을 상대할 첫 번째 팀은 지난 평가전에서 승리를 쟁취하며 기세등등한 시작을 알린 11번째 팀 'FC 스트리밍파이터'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FC 발라드림'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정대세 감독에 관심이 쏠린다. 그는 신인 감독다운 열정을 선보이며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연습경기 영상을 직접 편집해 피드백을 주는가 하면 멤버들에게 숙제를 내주는 등 선수 맞춤형 훈련에 돌입했다.
현역선수 시절 원톱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정대세 감독은 골대 앞에서 손수 시범을 보이며, 본인만의 슈팅 기술을 전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그는 '행복이 엄습해 오는 축구'라는 뜻의 일명 '행엄축'을 팀의 모토로 정하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강조하며 멤버들의 멘탈 관리에도 나서 더욱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FC 발라드림'의 서기는 이번 경기에서 완벽한 컨디션으로 컴백한다. 또한 팀의 새로운 주장으로서 "이번 리그의 목표는 지난 시즌 '탑걸'처럼 전승으로 슈퍼리그에 승격하는 것"이라며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전 주장 손승연을 대신할 새로운 멤버 케이시도 공개될 예정이어서 팀의 전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남다른 피지컬의 케이시는 골키퍼를 비롯한 전 포지션을 연마하는 등 열의 넘치는 모습으로 정대세 감독과 멤버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