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 홍콩(사진제공=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가 리펄스 베이, 사이쿵, 청차우 등 몰랐던 홍콩의 새로운 모습을 찾아 떠난다.
11일 방송되는 KBS1 '걸어서 세계속으로'에서는 천 가지 얼굴을 가진 매력적인 도시, 홍콩을 소개한다.
홍콩 제일의 경관을 볼 수 있는 곳, 빅토리아 피크. 새로워진 피크트램을 타고 해발 396m까지 오르면 센트럴과 침사추이, 멀리는 중국 본토까지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이 펼쳐진다. 그리고 서구룡 아트파크에서는 박람회와 피크닉을 즐기고, 시취 센터에서 전통극인 월극을 감상하며 요즘 가장 인기 있다는 로봇 배우를 만나 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홍콩(사진제공=KBS 1TV)
영국 식문화와 홍콩 전통이 뒤섞인 홍콩식 분식점, 차찬텡. 이곳에는 흥미로운 음식이 있다. 커피와 밀크티를 섞어 만든 차, ‘윤영’은 그야말로 홍콩 스타일이다. 또한, 이소룡 하면 떠오르는 무술 ‘영춘권’을 배워보고 퇴근 후 드래건 보트를 타는 대가족을 만나 바다를 가르며 노를 젓는 체험을 한다. 이어 복합 문화 예술 공간으로 거듭난 오래된 건물들. 170년 된 홍콩의 경찰서, 법원, 감옥이 카페, 전시장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내부가 싹 바뀐 센트럴 마켓에서 7080년대 시장을 체험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홍콩(사진제공=KBS 1TV)
한편, 도심에서 20분이면 전혀 다른 모습의 홍콩을 만날 수 있다. 모래사장이 펼쳐진 리펄스 베이에서 여유를 만끽하고 산악 지대를 따라 펼쳐진 하이킹 트레일을 걸으며 가장 아름다운 홍콩의 자연을 감상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홍콩(사진제공=KBS 1TV)
그리고 거대한 천단대불과 반야심경이 새겨진 지혜의 길, 소원 나무를 찾아 건강과 안녕을 바라본다. 또, ‘홍콩의 뒤뜰’이라 불리는 사이쿵은 여전히 자연 그 자체다. 바다에 솟아올라 지구의 속살을 그대로 내보이는 듯한 고대의 바위산을 직접 본다. 이어 차가 다니지 않는 작은 섬, 청차우. 시간이 멈춘 듯한 이 섬에서 동서양의 경계가 허물고 사람 사이의 벽이 사라지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