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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한, 이혼’ 전배수, 노련한 연기로 펼친 '믿보배' 활약

▲전배수(사진=JTBC ‘신성한, 이혼’ 방송화면 캡쳐)
▲전배수(사진=JTBC ‘신성한, 이혼’ 방송화면 캡쳐)
‘신성한, 이혼’ 전배수가 노련한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종영까지 단 4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에서 전배수가 회를 거듭할수록 치밀한 연기를 유감없이 펼쳐내며 명불허전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지난 8회에서는 박유석(전배수 분)이 변호를 맡은 베트남 여인 딘티 화와 대면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앞서 진영주(노수산나 분)의 설계로 딘티 화의 사건은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억압과 학대 문제로 세상에 알려지게 되며 남편 마춘석(최재섭 분)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바. 박유석은 진영주에 의해 딘티 화의 이혼 소송을 진행하게 됐고, 사특한 머리 하나로 대형 로펌 금화의 파트너 변호사 자리까지 얻은 그였기에 신성한(조승우 분)을 상대로 승소를 거머쥔다면 자신의 이름값을 높임과 동시에 뒷배로 둔 진영주의 신임을 더욱 얻게 될 터였다.

이윽고 박유석은 신성한과 상대 변호인으로서 법정에서 만나게 됐다. 딘티 화의 아들 마영광이 마춘석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진실을 눈치채고 이를 은폐, 허위 진술을 교사한 박유석. 딘티 화를 회유해 아이의 친아빠를 찾아 베트남으로 조용히 숨기려 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신성한이 마영광의 친자검사 진행을 요청하며 예기치 못한 변수가 끼어들었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한 박유석과 신성한의 눈맞춤 엔딩은 위태로운 긴장감을 형성했다. 내내 여유 있고 자신만만한 스탠스를 취하던 그가 과연 신성한의 판 뒤집기에 어떻게 반격하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렇듯 박유석의 치졸하고 능구렁이 같은 면모를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하는 전배수의 노련함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대사의 뉘앙스와 눈빛, 호흡, 감정 표현의 세세한 계산으로 박유석 캐릭터를 오롯이 자신의 것으로 완성해내며 끝을 가늠키 어려운 연기 내공을 묵묵히 발휘하고 있다.

한편, 전배수가 출연하는 JTBC 토일드라마 ‘신성한, 이혼’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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