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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미담 공개…장애인축구단에 축구화 선물 "예나 지금이나 따뜻한 성품"

▲임영웅(사진제공=물고기뮤직)
▲임영웅(사진제공=물고기뮤직)

임영웅의 군대 전우가 그의 미담을 공개했다.

지난 22일 임영웅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에는 "임영웅을 칭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자신은 임영웅과 백골부대 선후임 관계였다고 밝히면서, 현재 부산 장애인 축구협회 이사이자 부산 뇌성마비 축구팀 코치를 맡고 있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군 생활 중 영웅이와 대화 속에는 항상 '교육'이라는 키워드를 두고, 자주 소통했던 기억이 있다"라면서 "이번 선행이 더욱 진심으로 다가온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25일 임영웅에게 전화가 왔다고 밝혔다. 그는 임영웅이 "환경 및 정서적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데, 주변을 둘러보니 네(작성자)가 보이더라. 네가 걸어가는 길(장애인 축구)에 힘이 되어주고 싶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재능기부만으로 멈칫할 수 있는 장벽이 있을 때, 비록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가까이 있으니 부담 갖지 말고 말해주면 좋겠다고 했다"라고 임영웅이 했던 말을 적었다.

작성자는 친한 관계일수록 금전 관계를 주고 받고 싶지 않았지만 "어떻게든 임영웅의 마음을 보니 '사람 참 변하지 않네', 예나 지금이나 따뜻한 성품과 타인을 생각하는 모습이 깊이가 느껴졌다"라고 밝혔다.

임영웅은 작성자가 코치로 있는 축구 팀에 고급 축구화와 자신의 사인 등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축구 팀은 제27회 전국뇌성마비인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임영웅에게 "미안하다. 비밀로 하기로 한 약속을 못 지켰다. 입이 간질간질해서 도저히 못 참겠다"라고 덧붙여 미소를 자아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14일에는 임영웅의 1년 전 선행이 뒤늦게 밝혀졌다. 임영웅은 지난해 7월 개최한 '아임 히어로' 인천 공연에서 80대 한 관객이 쓰러지자 그를 응급실에 후송하고 치료비까지 대납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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