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방송되는 TV조선 '국가가 부른다' 에서는 국가부 10인이 함께한 무대부터 현장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감동의 순간까지 다시 만난다.
이날 방송에서는 매주 다양한 장르의 노래와 퍼포먼스로 안방을 열광시켰던 ‘국가부’ 요원들이 그동안의 여정을 되돌아보며 직접 꼽은 최고의 무대들이 공개된다.
먼저 ‘가장 기억에 남는 나의 무대’로 박창근은 유일하게 솔로 무대가 아닌 김영흠과 함께 부른 ‘옛 친구에게’ 무대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야외촬영 때 모닥불에 둘러앉아 캠프파이어처럼 노래했을 때의 그 분위기가 잊히지 않는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실내 스튜디오를 벗어나서 서로에게 더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던 분위기와 두 사람의 담담한 목소리에, 그동안의 추억들이 떠오른 듯 요원들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김동현은 아버지가 무대 중간에 깜짝 등장해 ‘비밀’을 불렀던 순간을 ‘최고의 듀엣 무대’라고 설명했다. 그는 “듀엣을 한 건 아니지만 아버지가 나오셔서 제가 ‘국민가수’ 첫 경연 때 부른 곡을 어설프게 노래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고백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당시 무대에서 긴장한 듯 가사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노래를 부르는 아버지의 모습에 폭풍 오열하는 김동현의 모습에 현장도 눈물바다가 됐다.
이어 국가부 10인은 모두 ‘SHOW’를 함께 부른 무대를 최고의 순간으로 뽑았다. 멋진 군무와 함께 무대를 하는 요원들의 모습에 패널들과 관객들도 모두 몸을 함께 흔들며 현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박장현은 “한 무대에서 하나의 노래로, 한 무대에서 하나의 추억을 가졌던 그 시간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진정한 국10은 함께일 때 완성된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