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2'에서는 '맛집 격파! 가까운 미식 여행지 2탄'으로 꾸며져 여행 설계자 테이, 정동하의 일본 삿포로 여행 '발라드림 투어'가 그려졌다.
여행 소개에 앞서 대식가 테이와 소식가 정동하의 극과 극 먹방이 예고된 상황. 정동하는 "아주 적게 먹는 정동하가 어떻게 음식을 받아들이며 어디서 폭주를 하는지, 어떻게 된 일인가를 보시면 된다"고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다정한 대식가' 테이와 '엉성한 소식가' 정동하는 먼저 홋카이도 라멘 도조에서 버터&그릴드 콘 라멘을 시식했다. 두 사람은 시작부터 대식좌와 소식좌의 차이가 극명하게 보이는 먹방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대표곡을 찐하게 부르는 것으로 맛 평가를 하기로 하며 명품 보컬을 선보여 듣는 재미까지 높였다.
이후 두 사람은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홋카이도 3대 시장 니조 시장에 도착했다. 이들은 생굴, 가리비 버터구이, 개조개 버터구이를 먹은 뒤 카이센동 로컬 맛집을 찾았다. 이들은 카이센동의 압도적 비주얼과 맛에 놀랐고, 이 가운데 정동하의 서툰 맛 평가가 테이를 비롯 출연자들의 원성을 샀다. 테이는 정동하의 엉뚱한 발언에 "섭섭하다"고 말한 뒤 혼자서 독보적인 먹방을 펼쳤다.
이어 테이, 정동하는 노면전차를 타고 삿포로의 설경을 제대로 즐긴 뒤 징기스칸(양고기구이)을 먹으러 갔다. 이들은 무제한 코스를 마음껏 즐기며 쉬지 않고 양고기를 흡입했고, 정동하는 "음식 때문에 이렇게 행복할 수 있구나"라며 반전 먹방을 펼쳤다. 이후에도 미식 여행은 끝나지 않았다. 숙소에서 받은 라멘 쿠폰으로 라멘을 먹으러 간 두 사람. 테이는 정동하가 먹다 남긴 라멘까지 무려 라멘 5개를 격파해 감탄을 자아냈다.
다음 날 테이, 정동하는 액티비티 체험에 나섰다. 총 90km의 엄청난 길이를 자랑하는 거대한 규모의 스노모빌 파크 원더랜드 삿포로를 체험한 두 사람은 눈밭에서 낭만을 즐긴 뒤 다음 미식 코스로 이동했다. 이들은 털게 코스 요리를 맛봤고, 비주얼과 맛이 폭발하는 다양한 털게 요리에 감탄이 이어졌다.
한편, 다음 주 '배틀트립2'에는 정준하&히밥의 홍콩 여행 '밥주나요 투어'가 그려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