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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원어스의 '피그말리온' 효과…월드투어 마치고 자신감 중무장

▲그룹 원어스(ONEUS)(비즈엔터DB)
▲그룹 원어스(ONEUS)(비즈엔터DB)

그룹 원어스(ONEUS)가 더 뚜렷해진 '원어스만의 색'으로 돌아왔다.

원어스(서호·이도·건희·환웅·시온)는 8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라이브홀에서 미니 9집 '피그말리온(PYGMAL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8개월 만에 새 앨범을 발매한 건희는 지난 공백기에 대해 "굉장히 의미있었던 준비 기간"이라며 "우리가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원어스가 어떻게 대중에 즐거움을 줄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이들이 선보인 새 앨범 '피그말리온'은 기대나 바람이 실제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피그말리온 효과’에서 착안한 앨범명이다. 원어스는 자신들이 이루고 싶은 모습을 끊임없이 되새기며 과거의 모습을 깨부수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겠다는 포부를 이번 앨범에 담았다.

서호는 "피그말리온이 사랑했던 조각상이 생명을 얻었던 것처럼 우리도 이번 앨범에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에 살아 움직이는 앨범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타이틀곡 '이레이즈 미(ERASE ME)'는 오케스트라와 EDM 장르를 섞은 이모 팝 장르다. 조용하게 시작하는 전반부와 폭발하는 감정선이 담긴 후반부, 강렬한 비트와 멤버들의 한층 깊어진 보컬이 인상적이다.

환웅은 "이번 앨범은 가장 완성도가 높은 앨범"이라며 "인트로부터 마지막 수록곡까지 유기적으로 표현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건희는 "원어스의 2막, 높은 점프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그만큼 자신 있는 앨범"이라고 강조했다.

데뷔 5년 차에 접어든 원어스는 해를 거듭할수록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발매된 미니 8집 '세임 센트(Same Scent)'는 발매 첫 주 음반 판매량(초동) 22만 5000장을 기록했다. 이는 데뷔 앨범과 비교했을 때 59배 상승한 성적이다.

특히 글로벌 팬덤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 지난 2월 원어스는 데뷔 첫 월드투어 '리치 포 어스(REACH FOR US)' 미주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뉴욕을 시작으로 북미 10개 도시, 남미 4개 도시 총 14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치며 글로벌 입지를 넓혔다.

환웅은 월드투어를 되돌아보며 "팬들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덕분에 많이 배우고 에너지를 얻었다"라며 "남미를 처음 방문했는데 노래 뿐만 아니라 안무까지 따라해주면서 열정적으로 즐겨줘서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또 건희는 "많은 곳에서 우리를 기다려준다는 것에 감사했다"라며 "어떻게 해야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보여줄지 고민하는 시간을 보내며 성장했다. 월드투어를 통해 받은 에너지와 투어 경험을 바탕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4세대 대표 퍼포머'를 자처하는 원어스는 이번 앨범에서도 자신들의 장점인 퍼포먼스로 팬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ERASE ME'에서는 에너제틱한 군무와 비장한 각오를 더한 '칼각'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원어스는 "데뷔 후 원어스가 느꼈던 감정들과 굴곡의 극복 과정이 'ERASE ME' 퍼포먼스에 형상화 됐다"라고 말했다.

'피그말리온'은 어느덧 데뷔 5년 차에 접어든 원어스가 그동안 느낌 감정들과 굴곡의 극복 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준 앨범이다. 원어스는 퍼포먼스를 통해 이러한 모습을 형상화하고 '4세대 대표 퍼포머'의 이름값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원어스는 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원어스 같다', '원어스가 잘할 것 같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색이 뚜렷한 아티스트로 거듭나는 것 같다고 말한 원어스는 "앞으로도 대중들이 '원어스의 색'을 많이 느껴줬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원어스의 미니 9집 '피그말리온'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됐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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