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서울에서 한국 여행 3일 차를 맞이한 스위스 가족들의 여행기가 그려진다.
지난밤 “인공 지능이라 배가 고프지 않다”라는 답으로 식당 추천을 거절당했던 스위스 가족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점심 식사를 위해 인공 지능에게 서울 맛집을 재차 물어본다. 인공 지능은 “주변 사람에게 물어보라”는 답변으로 또다시 스위스 가족들을 배신해 폭소를 유발한다. 결국 가족들은 인터넷에 직접 검색한 곳 중 평점이 가장 높은 식당을 찾아간다.

특히 K-불고기의 맛을 알아버린 루카스는 “이 불고기 스위스에 배달 안 되냐”, “이런 게 미식 여행이라면 나는 이런 여행을 너무 안 한 것 같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레고와 게오르크 또한 불고기와 밥, 다양한 반찬을 함께 먹으며 한식에 완전히 빠져들어 간다.
불고기로 배를 든든하게 채운 스위스 가족들은 먼 거리를 이동해 인천의 한 드라이빙 센터로 향한다. 먼저 안전 교육을 이수한 가족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트랙에 진입, 거침없이 고속 주행을 하며 스릴을 만끽한다. 드라이빙 센터 방문을 가장 기다렸다는 게오르크는 “와우! 대박이다”라고 외치며 직접 시속 180km까지 운전하는 등 ‘이과 맞춤 여행’으로 잃었던 생기를 되찾는다.
특히 기록 경쟁 프로그램에서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게오르크는 삼촌들보다 기록이 뒤처지자, 머리를 콩콩 치며 귀여운 앙탈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스위스 가족들은 차량이 거의 뒤집힐 정도로 기울어진 오프로드의 급경사에서 놀이공원을 떠올리게 하는 스릴을 경험하고, 시속 200km가 넘는 고속 주행과 연기 자욱한 드리프트를 즐기며 에너지 넘치는 시간을 보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