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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이영 교수가 전하는 건강한 발로 살아가는 법

▲'명의'(사진제공=EBS1)
▲'명의'(사진제공=EBS1)
'명의' 정형외과 이영 교수와 함께 건강한 발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아본다.

12일 방송되는 EBS '명의-발이 편해야 사는 게 편하다'에서는 일상에서 건강한 두 발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명의'(사진제공=EBS1)
▲'명의'(사진제공=EBS1)
◆한국 최고의 산악인도 피해갈 수 없는 발 질환

세계 최초 해발 8,000m 이상 산악 16좌를 완등한 국내 최고의 산악인 엄홍길이 이영 교수를 찾았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산을 가장 많이 올랐던 발이지만, 그런 그의 발도 매일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1998년 해발 8,090m 네팔의 안나푸르나에 도전하던 중 밧줄에 발이 엉켜 빙벽으로 추락했고, 그때 오른쪽 발목이 180도 돌아가는 사고를 당했기 때문이다.

이후 한국으로 급히 이송되어 대수술을 거쳤고 ‘다시는 산을 오를 수 없다’라는 의사의 판정을 받았지만, 그는 산을 포기할 수 없었다. 아픈 발을 무릅쓰고 16좌라는 꿈을 이룬 엄홍길, 하지만 발목의 통증은 점점 견딜 수 없게 되었다. 결국, ‘국내 최고의 발 박사’를 수소문한 끝에 이영 교수를 만났다.

▲'명의'(사진제공=EBS1)
▲'명의'(사진제공=EBS1)
◆자주 넘어진다면? 그냥 넘기지 말 것

평소처럼 외래를 보고 있던 이영 교수는 갑작스러운 응급 환자 소식에 다급히 응급실로 달려간다. 한쪽 발목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환자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전철이 들어온다는 소식에 마음이 급해져 뛰어가던 중 역 계단에서 발목을 접질리며 넘어져 실려 온 것이다. 접질리며 넘어진 순간, 그녀는 ‘이건 보통이 아니겠다. 인대가 아니라 뼈의 문제겠다’라고 느꼈다. 결국 발목의 안쪽, 바깥쪽, 뒤쪽이 모두 골절된 삼과 골절로 부기가 빠지길 기다린 후 수술을 하게 되었다. 그녀가 발목 골절로 수술까지 하게 된 건 정말 갑작스러운 일일까? 곰곰이 생각하던 그녀는 ‘평소에도 자주 접질리거나 넘어지던 편’이이었다고 말한다. 평소에도 발목을 자주 접질리거나 넘어졌다면? 발목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명의와 함께 보기로 한다.

▲'명의'(사진제공=EBS1)
▲'명의'(사진제공=EBS1)
◆발목에도 관절염이 생기나요?

하지의 3대 관절이라고 부르는 고관절, 무릎 관절, 발목 관절에는 모두 관절염이 생길 수 있다. 특히 무릎 관절보다 발목 관절에 관절염이 생기는 빈도수는 더 많다. 평소 발목을 자주 접질렸던 60대 초반의 한 여성은 2년 반 전부터 발목 관절염의 경과를 보기 위해 이영 교수를 찾았다. 그동안 2기에서 머물러 있던 관절염이었는데, 이번 외래에서 ‘더 나빠져 이제 수술하실 때가 된 것 같다’는 말을 듣게 되었다. 결국 눈물을 쏟게 된 환자, 그동안 사는 게 바빠 발목이 접질려 아파도 깁스를 풀면 금방 다시 일터에 복귀했기에 발목 관리해 소홀했던 것 같다고 말한다. 조금만 더 신경 썼더라면 수술까지 가지 않아도 되었을까? 우리가 쉽게 간과하게 되는 발의 소중함을 명의가 이야기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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