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해수(사진=해수 SNS)
트로트 여자 가수 해수가 만 2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해수 공식 SNS에는 15일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다"라며 "지난 12일 해수는 우리의 곁을 떠나 넓은 바다의 빛이 됐다"라고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해수 측은 "해수님은 주변에 사랑을 베풀 줄 알았고 또 정을 나눌 줄 알았으며 그만큼 받을 줄도 아는 따뜻한 사람이었다"라며 "갑작스레 비보를 접한 유가족을 비롯해 지인, 동료 모두가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해수 측에 따르면, 장례는 유가족 뜻에 따라 조용히 비공개로 치렀다. 팬카페 측은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이 고인을 추모하고 편히 보내줄 수 있도록 부디 추측성, 악의성 보도 및 루머 유포는 자제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라며 "고인의 남은 마지막 길에 애도를 표한다"라고 덧붙였다.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해수는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해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판소리 전공자로 2019년 EP 앨범 '내 인생 내가'로 데뷔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