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등갈비찜으로 대박 신화를 이뤄낸 서윤호 씨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등갈비찜으로 인적 드문 주택가에서 연 매출 12억 원을 달성해 대박 신화를 이뤄낸 청년은 서울특별시 노원구에서 등갈비찜 전문점을 운영하는 윤호 씨다.
평일임에도 불구, 오픈 시간이 되자마자 윤호 씨의 가게 앞은 순식간에 손님들의 오픈런 행렬로 진풍경이 펼쳐진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난 시간에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이다. 갑부가 개발한 특제 조리법으로 끓여낸 등갈비찜은 말 그대로 ‘맛있게 매운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손님들이 갑부의 가게를 계속해서 찾는 이유는 특별한 ‘서비스’ 때문이다. 손님에게 뭐가 필요한지 면밀히 살펴보다, 딱 필요한 순간 바람같이 달려가 챙겨준다. 식사 중 긴 머리가 불편한 손님을 위해 머리끈을 미리 준비해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옷 세정제를 비롯한 각종 위생용품까지 완비해 놓는다. 이렇듯 깔끔하게 매운맛과 촉촉한 속살을 자랑하는 등갈비찜, 그리고 남다른 서비스로 갑부가 올리는 연 매출은 약 12억 원이다.
어린 시절, 넉넉지 못한 가정환경으로 성공에 대한 열망이 남달랐다는 갑부. 자신만의 사업으로 성공하고 싶었던 그는 노점상부터 식당 아르바이트까지 한 번에 두 가지 이상의 일을 병행하며 4년간 악착같이 창업 자본금을 모았다. 이때 등갈비찜 식당에서 일하며 성공의 희망을 엿본 윤호 씨는 자신만의 등갈비찜 전문점을 창업하기로 결심한 것.
하지만 요리 연습할 공간조차 마련하기 어려웠던 갑부. 인근 식당들에 사정해 가며 주방을 빌려 요리 연습을 했는데, 그렇게 등갈비찜에 들어가는 식재료부터 양념, 끓이는 시간 등 하나부터 열까지 연구해 레시피를 개발해 냈다. 사업 초기에는 하루 17시간씩 일하며 장사에 매진했는데, 갑부가 이렇게 지치지 않고 일할 수 있었던 이유는 형 유성 씨가 든든한 지원군으로 있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