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찬원의 전국투어 콘서트 '원 데이(ONE DAY)' 대전 공연이 3600명의 팬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했다.
이찬원은 지난 20~21일 충남대학교 대덕캠퍼스 국제문화회관 정심화홀에서 '2023 이찬원 콘서트 ONE DAY'를 진행했다. 대전 콘서트는 티켓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빛의 속도로 성공하며, 이찬원의 전국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이찬원은 '나와 함께 가시렵니까'를 부르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밥 한번 먹자', '좋아좋아', '트위스트 고고' 등 신명나는 선곡들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서 이찬원은 '대전부르스', '낭만에 대하여'를 연달아 불렀고, '왜 돌아보오'와 '님은 먼 곳에', '꿈 트롯 메들리'(당돌한 여자, 우연히, 자기야, 너는 내 남자) 등 간드러지는 트로트 무대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그의 구수한 목소리와 깊은 울림이 있는 노래들이 관객석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시절 인연'과 '참 좋은 날'로 부드러운 감성을 선사한 이찬원은 걸그룹 뉴진스의 'Hype Boy', 지코의 '새삥' 무대까지 완벽 소화하며 아이돌 못지 않은 상큼함과 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는 공연 말미 '진또배기'를 부르며 관객들과의 환상의 호흡을 보여줬다. '처녀 뱃사공', '눈물을 감추고', '잘있거라 부산항', '섬마을 선생님', '소양강 처녀'로 구성된 5곡의 메들리 무대도 이어졌다. ‘소양강 처녀’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떼창이 더해지며 풍성한 마지막을 장식했다.
특히 21일 진행된 공연에서는 기존 메들리에 '내 고향 충청도', '추풍령', '울고 넘는 박달재' 3곡을 추가 선곡해 관객들을 더욱 즐겁게 했다. 감사 인사를 전하며 대전 공연의 마지막을 알린 이찬원은 '오내언사'를 열창하며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찬원은 양일간 트로트, 댄스, 발라드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선곡과 알찬 무대구성, 최첨단 무대장치를 활용한 화려한 공연을 선사하며 팬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이찬원은 오는 6월 9~10일 부산, 24~25일 고양에서 전국투어 콘서트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