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후의 명곡' 이찬원(사진제공=KBS2)
29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617회는 ‘1970’s 보물송을 찾아라’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정원, 소란, 정동하, 써니, 효정, 양지은 등 6팀이 출연했다.
이날 양지은은 최헌의 ‘앵두’를 선곡했다며 “오늘 의상도 세게, 앵두처럼, 빨간 의상을 입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번 진성 편에서 아쉽게도 이찬원에게 졌다”고 과거 쓰라린 패배를 언급했다. 이를 들은 이찬원은 “그 이후로 한번 만났는데 사람이 아주 독이 바짝 올랐더라. 살모사가 됐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대로 이를 갈았다’는 말에 양지은은 “콘서트에서만 보여드렸던 약간의 춤을 추겠다. ‘불후의 명곡’에서는 거의 춤을 추지 않았다”고 승부수를 띄웠다.

▲'불후의 명곡' 양지은(사진제공=KBS2)
이에 이찬원은 “무슨 소리냐, 나 ‘하입보이’ 춘 사람이다. 죽어도 인정 못하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보던 최정원은 이찬원과 양지은의 댄스 배틀을 제안하고, 이찬원과 양지은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댄스 배틀을 펼쳤다.
이찬원은 막춤을 추며 나와 웨이브까지 선보였고 양지은은 ‘국악 여신’의 칼각 춤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양지은의 춤을 본 이찬원은 “잘 추네”라며 인정했다. 두사람의 댄스를 본 최정원은 "어떻게 평가를 내릴 수 없다"라며 판정을 포기해 웃음을 안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