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태풍 카눈 예상 이동 경로(사진제공=기상청)
6호 태풍 카눈의 예상 이동 경로가 오키나와를 향하고 있다. 한국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또한 존재한다.
기상청은 3일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오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70km 부근 해상에서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천천히 북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카눈의 중심 기압은 950hPa, 최대 풍속은 초속 43m로 여전히 '매우 강'에 해당하는 강도다.
북상하던 카눈은 4일 오후 9시부터 점점 동쪽으로 이동하며 일본 가고시마, 오키나와 일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주말에는 도쿄 방면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예상 이동 경로와 관련해 변동성이 많이 남아있다.
한국은 태풍의 북상으로 인한 동풍과 지형적 요인으로 제주와 강원 영동, 경상권에는 오는 6일부터 9일 사이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태풍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