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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식작전' 하정우 짠내 연기부터 풀 악셀 카 체이싱까지 볼거리 풍성

▲'비공식작전' 스틸컷(사진제공=쇼박스)
▲'비공식작전' 스틸컷(사진제공=쇼박스)
영화 '비공식작전'(제공/배급: ㈜쇼박스)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명대사와 명장면을 공개했다.

'비공식작전'은 실종된 동료를 구하기 위해 레바논으로 떠난 외교관 ‘민준’과 현지 택시기사 ‘판수’의 버디 액션 영화.

첫 번째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장면은 그 어떤 공식적인 지원 없이 홀로 레바논으로 향한 흙수저 외교관 ‘민준’(하정우)이 넓은 들판에서 들개 무리에게 쫓기는 장면이다.

▲'비공식작전' 하정우(사진제공=쇼박스)
▲'비공식작전' 하정우(사진제공=쇼박스)
‘민준’은 연고가 없는 레바논에서 비공식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판수’(주지훈)에게 의지하지만, ‘판수’는 생전 만져본 적 없는 큰 목돈에 혹해 ‘민준’의 돈가방을 들고 도망간다. 돈가방도 동료도 잃은 채 들개에게 쫓긴 ‘민준’이 “너무 피곤하다 진짜”라고 말하는 모습은 ‘K-직장인’들의 공감대를 자극했다.

한국인이 모두 철수한 레바논에 혼자 남은 한국인 택시기사 ‘판수’는 ‘민준’이 제시한 ‘따따블’ 요금에 혹해 비공식 작전에 함께 하게 된다. 늘 돈을 밝히며 사기꾼의 분위기를 풍기지만, 택시기사로서 길도 빠삭하고 현지어도 능통한 그는 ‘민준’과 함께 다이내믹한 상황들을 헤쳐나간다.

▲영화 '비공식작전' 스틸컷(사진제공=쇼박스)
▲영화 '비공식작전' 스틸컷(사진제공=쇼박스)
영화의 초반부, 질서를 지키라는 다른 택시기사들의 말에 “같이 먹고 살자”고 능청스럽게 말하거나 ‘민준’에게 “여기선 누굴 믿고 말고 고민할 필요가 없어. 아무도 안 믿으면 되거든”이라며 진지한 충고를 건네는 모습은 그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도 위트를 잃지 않는, 현지에 완벽하게 적응한 인물임을 보여준다.

돈가방을 훔친 ‘판수’가 다시 ‘민준’에게 돌아오는 장면 또한 빼 놓을 수 없는 <비공식작전>의 명장면이다. 실종된 외교관의 몸값이 든 돈가방을 들고 밤 사이 달아난 ‘판수’는 연인 ‘라일라’(니스린 아담)의 충고에 다시 ‘민준’에게 돌아온다. 광활한 설산의 모습을 품은 아틀라스 산맥이 자리한 ‘마라케시’는 두 사람이 재회하는 드라마틱한 순간의 배경이 되었다.

마지막 명장면은 ‘민준’과 ‘판수’의 풀 악셀 카 체이싱 장면이다. 쉬지 않고 달리는 맨몸부터 전선을 활용한 와이어 액션, 총 한 번 제대로 잡아본 적 없는 이들의 총격 액션까지 '비공식작전'의 다양한 액션 장면은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비공식작전'(사진제공=쇼박스)
▲'비공식작전'(사진제공=쇼박스)
특히 미로 같은 골목을 아슬아슬하게 질주하는 풀 악셀 카 체이싱 액션은 관객들을 ‘판수’의 택시에 동행시켜 1987년 베이루트를 누비는 듯한 현장감과 박진감을 선사했다.

한편 1987년 레바논을 배경으로 하정우와 주지훈의 고군분투 생존 액션을 선보일 '비공식작전'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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