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속 배우 이동휘가 말맛 나는 찰떡 대사로 관객들의 공감 세포부터 웃음 세포까지 자극하고 있다.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제공/배급 : CJ ENM) 측은 16일 배우 이동휘가 연기한 '인배'의 명대사 '베스트 3'을 공개했다. 이동휘는 극 중 맛깔나는 대사 소화력으로 관객들의 웃음 포인트를 적중했다.
◆ 현대 직장인 공감 유발! '인배'의 인력 충원 요청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첫 번째 명대사는 퇴마 연구소의 자칭 부사장이자 유일한 직원인 '인배'가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해 '천박사'에게 인력 충원을 요청하는 대사다. 엄연한 기술직이지만 강도령 연기부터 물품 관리까지 퇴마 연구소의 잔업을 모두 도맡아 하고 있는 '인배'는 "아니 내가 혼자 음향 터트려, 폭탄 터트려, 강도령 해가지고 감정 터트려… 아 혼자 힘들다고 사람 좀 뽑자구요"라며 '천박사'에게 항의한다.
이처럼 바쁜 현대인의 공감을 유발하는 대사에 이동휘 특유의 리드미컬한 대사 소화력이 더해져 '인배'의 매력 지수는 한층 높아졌다. 이 외에도 사장 '천박사'와 직원 '인배'가 티격태격하는 장면과 대사는 영화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영화의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로 관객들의 호평을 모으고 있다.

◆ '인배'에게 성황당이란? 예상치 못한 순간 터지는 웃음
두 번째 명대사는 퇴마 연구소 직원이지만 퇴마에 대해서는 하나도 모르는 기술직 '인배'의 엉뚱함이 돋보이는 대사다. '유경'(이솜)의 의뢰로 인해 '범천'(허준호)의 존재를 확인한 '천박사'는 진짜 사건으로 과감하게 뛰어들고 '인배'와 '황사장'(김종수)은 그런 '천박사'를 돕기 위해 나선다.
'천박사'와 오랜 인연을 지닌 '황사장'이 숨겨진 과거 이야기의 물꼬를 트기 위해 '인배'에게 "너 성황당이 뭔지는 알지?"라고 묻자, 인배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대전에 있는 빵집"이라고 답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인배' 역의 이동휘는 자신의 SNS에 실제 대전의 유명 빵집 '성심당'을 방문한 인증샷과 함께 '인배'의 명대사를 인용한 위트 있는 게시물을 올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 퇴마 연구소 부사장 '인배'의 큰 그림…'유경' 향한 스카우트 제의
마지막 명대사는 끝나지 않는 모험을 예고하는 '인배'의 스카우트 제의다.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을 통해 끈끈한 팀워크를 다진 '천박사' 일행은 훈훈한 마지막 인사를 나누며 헤어진다.
이때 귀신 보는 특별한 능력으로 활약한 '유경'에게 '인배'는 "제가 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술자로서 유경 씨의 눈 기술을 썩힌다는 건 대단히 국가적인 낭비입니다"라며 스카우트 제의를 한다. 마지막까지 예상을 뛰어넘는 '인배'의 제안은 아직 끝나지 않은 모험의 새로운 이야기를 향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매력 넘치는 캐릭터와 참신한 소재, 박진감 가득한 모험과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더해진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지난달 27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