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바쁜 내한 일정을 소화하던 영국 팝 스타 샘 라이더와 그의 공연 멤버들이 하루 동안 서울 여행을 떠나 한국의 문화를 경험한다.
본격적인 서울 여행을 떠나기 전, 세 친구는 한복 대여점을 방문한다. 빨간 곤룡포에 왕의 신발까지 왕으로 완벽 변신한 샘 라이더는 시종을 찾으며 왕놀이에 심취한다. 급기야 그는 머리 장식품을 발견하더니 트레이드마크인 긴 머리를 바꾸고 싶다고 선언한다. 곤룡포를 입고 헤어스타일링을 받는 샘의 모습이 큰 웃음을 선사한다.
한복을 차려입은 세 친구가 찾은 곳은 경복궁. 처음 한국 여행을 온 외국인들의 필수 코스인 ‘한복 고궁 나들이’를 떠난다. 이들은 고풍스러운 경복궁과 강렬한 색감으로 시선을 끄는 근정전 내부를 둘러보며 한국 고궁의 매력에 감탄한다.

한편, 세 친구는 K-흥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코인 노래방으로 향한다. 노래방에 반한 샘 라이더는 대표곡 ‘Tiny Riot’을 열창하며 텐션을 끌어올린다. 뒤이어 세 친구의 불꽃 튀는 노래 점수 대결이 펼쳐진다. 유럽 최대 노래 경연 대회에서 2등을 차지했던 샘 라이더는 믿을 수 없는 점수 앞에 충격을 받았다.
샘 라이더와 친구들이 비건 식당을 찾는다. 세 친구 모두 비건으로 우유와 땅콩까지 먹지 못하는 까다로운 입맛을 가지고 있어 비건 전문 식당을 찾은 것. 친구들은 무려 다섯 코스에 달하는 음식에 감탄하며 먹방을 시작한다. 이들은 전병에 채식 구절판의 다양한 채소를 싸먹으며 먹대장 자리를 두고 ‘쌈 빨리 싸기’ 경쟁까지 벌이며 먹방을 즐긴다.
특히 샘 라이더는 김치를 호박죽에 찍어 먹는 등 평범함을 거부하는 조합을 발견하며 먹신동의 두각을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그뿐만 아니라 구절판 그릇을 가져가려는 직원을 붙잡고 남은 채소 한 가닥까지 싹쓸이해 갈 정도로 비건 음식과 사랑에 빠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