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우리새끼'(미우새) 김승수와 나이 2세 동생 이상민이 충남 서산 간월도 바닷가 갯벌에서 굴따기에 나선다.

11일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활력에 진심인 남자 김승수와 이상민이 자연산 정력제 굴을 직접 따러 서산 간월도 바다 갯벌을 방문해 직접 굴을 딴다.

이날 방송에서 김승수는 "남성 활력 토탈 케어 비법을 공개하겠다"라며 "나를 믿고 따라오라. 남자의 진정한 성지 바닷가"라고 말했다. 그리고 직접 운전을 해 이상민과 함께 서산 간월도 바닷가 갯벌로 향했다.

김승수는 "여기서 우리가 직접 딴 자연산 굴을 먹으면서 남성 활력을 제대로 살려보겠다"라며 의욕을 보였다.

김승수와 이상민은 굴을 따는 주민 어르신들과 함께 굴 따기에 나섰다. 어르신은 직접 굴을 딴 것을 김승수와 이상민에게 먹여주며 "결혼한 남자들에게 정력이 좋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짜 좋다. 나도 7남매 낳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승수는 "저희 정말 절박하고 급해서 왔다"라고 했고 어르신은 "자연산 굴을 많이 드시라"고 화답했다.

결혼은 했냐는 질문에 이상민은 "저는 한 번 했지만 갔다 왔다. 이 형(김승수)은 아직 한 번도 안했다. 미혼과 돌싱중 누가 더 답답한 거 같냐"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주민 어르신은 "안 간 사람이 답답하다. 후회를 한다면 한 번쯤은 가보고 후회해야한다"라고 힘줘말해 웃음을 안겼다.

김승수는 "따님들은 다 출가했냐"라고 물었고 어르신은 "셋은 갔고 아직 한명 남았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승수는 "제가 올해 만으로 53세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냐"라고 물었고 어르신은 "딸도 40은 넘었다. 하지만 10살 정도는 너무 멀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승수는 "저는 그럼 탈락이냐"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갯벌에서 자연산 굴을 딴 김승수와 이상민은 석화찜, 어리굴젓, 굴 부추전, 굴 세비체 등 스페셜 굴 요리를 펼쳤고 생굴까지 원샷하며 활력 충전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