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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최규리, 세계관 최강 'MZ 쾌녀'…이기광과 이어질까

▲'내 남편과 결혼해줘' 최규리(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내 남편과 결혼해줘' 최규리(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내 남편과 결혼해줘' 최규리가 짧은 등장에도 강력한 존재감을 자랑하며, 이기광과 새로운 관계를 예고했다.

최규리는 지난 12~13일 방송된 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13~14회에서 유지혁(나인우)의 이복 여동생 유희연 역을 맡아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다.

극 중 유희연은 유지혁의 교통사고 소식을 듣자 병원으로 달려갔고, 유지혁이 수술을 받는 수술실 앞에서 수술이 끝나기만을 오매불망 기다렸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도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유희연은 급기야 "이거 수술이 너무 길어지는 거 아니에요?"라며 울먹거렸고, 같이 기다리던 강지원(박민영)의 위로를 받고 나서야 안정을 되찾았다. 유희연은 수술을 마친 유지혁 곁에서 불철주야 간호하는 모습으로 오빠를 걱정하는 여동생의 심정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특히 유희연은 백은호(이기광)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자각하는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백은호의 연락을 받고 술집으로 간 유희연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백은호를 보자 "쉐프님, 올 때까지 기다린다니... 나 설렐 뻔?"이라며 진담 섞인 농담을 건네 백은호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또 유희연은 백은호가 실직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심정을 내비치자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셰프님은 유명하고 잘생겼고 무엇보다 어마어마하게 맛있게 만들잖아요"라고 위로를 전하고, 비어있는 마케팅팀 밀키트 프로젝트 셰프 자리에 백은호를 추천하는 등 백은호의 기를 살려주려고 분투했다.

유희연은 백은호가 강지원과 따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목격하자 묘한 질투심을 내비치는 모습을 보였던 터. 'MZ 쾌녀'에게도 사랑이 찾아왔음이 예고되면서 앞으로 백은호와의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최규리는 교통사고 당한 오빠를 걱정하는 여동생의 면모부터 썸남이 힘들어할 때 곁에서 든든하게 챙겨주는 따뜻한 여인의 면면까지 유희연의 온기 있는 순간들을 오롯이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최규리는 진폭이 큰 유희연의 감정선을 자유자재로 구사해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최규리가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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