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뭉쳐야 찬다 시즌3' 독일 마지막 A매치 경기가 3000명 관객을 동원한 직관 경기로 치러진다.
19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3'에서는 독일 마지막 경기를 앞둔 어쩌다벤져스가 사상 최초 조기축구 직관 경기에 도전한다. 이 경기는 독일 현지 언론에서 "한국의 데이비드 베컴이 프랑크푸르트에 떴다"라고 보도하며, 역대급 인파가 몰려든다.
이날 독일 현지 팬들과 교민들 약 3천 명이 모여 월드컵을 방불케하는 관중들의 열띤 응원도 눈길을 끈다. 전석 매진을 기록한 관중석에는 한국과 독일 팬들이 붉은 악마 응원단으로 변신해 태극기를 흔들며 축구로 하나 되는 모습이 포착된다. 안정환호 어쩌다벤져스를 보기 위해 독일 각지에서 프랑크푸르트로 온 팬들의 행렬이 이어져 '뭉쳐야 찬다3'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케한다.

어쩌다벤져스 A매치 직관 경기를 향한 독일 현지의 뜨거운 반응에 안정환 감독과 김남일, 조원희 코치 그리고 MC 김용만, 김성주까지 모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많은 관중들 앞에서 펼치는 경기인 만큼 어쩌다벤져스 역시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해 관심을 모은다. 역대급 관중 스케일에 어쩌다벤져스 라커룸도 평소와 다르게 조용한 분위기가 감도는데, 심지어 A매치 사상 최상위 리그에 소속된 상대팀의 등장에 선수들뿐만 아니라 안정환 감독부터 김남일 코치까지 일동 긴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런데 어쩌다벤져스는 연이은 선수들의 부상으로 교체 선수가 3명뿐인 사상 초유의 위기 사태에 직면한다. 안정환 감독은 포지션 회의를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다. 이어 "이건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한숨을 쉬는 안정환 감독의 모습에 김남일 코치 역시 심각성을 인지하고 해결책 찾기에 나선다.
특히 임남규, 이대훈, 모태범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교체 자원 부족으로 경기에 참여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안정환 감독은 답답해하며 선수들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고, 선수들은 부상 투혼으로 존재감을 빛내며 경기를 펼친다.
독일 A매치 대장정을 마친 안정환 감독은 어쩌다벤져스 선수들을 향해 "고맙고 미안하다"라며 따뜻한 격려를 건네는 한편 "이제는 의지만으로 안 된다"라며 충격적인 발언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독일 A매치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선수 부족 위기 사태에 빠진 안정환 감독과 어쩌다벤져스의 운명은 19일 오후 7시 40분 JTBC '뭉쳐야 찬다3'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