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극성'에서 전지현과 강동원이 만난다.
디즈니플러스 측은 29일 "전지현, 강동원이 오는 2025년 공개되는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에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북극성'은 외교관과 특수요원이 거대한 사건의 진실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전지현은 외교관이자 전 주미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를 연기한다. 문주는 통찰력 있는 판단과 행보로 국제 사회에서 신뢰를 얻은 인물로, 암살 사건 배후에 있는 남북의 정치적 공작을 추적한다. 전지현은 이번 작품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한층 진화시키며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갈 예정이다.
강동원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 역을 맡았다. 산호는 국제 용병 중 최고의 '에이스' 출신으로, 국적과 과거 모두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강동원이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2004년 드라마 '매직' 이후 20년 만이다. 특히 그는 '북극성'을 통해 프로듀서로서 제작에도 참여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번 작품은 정서경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정서경 작가는 영화 '헤어질 결심', '아가씨', '박쥐' 등으로 박찬욱 감독과 함께 작업하며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준 바 있다. 연출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 '작은 아씨들', '빈센조'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희원 감독이 맡았다. 정서경 작가와 김희원 감독은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의 완벽한 호흡을 이어 또 하나의 웰메이드를 예고한다.
여기에 영화 '범죄도시4'의 허명행 감독이 공동 연출로 참여한다. 국내 대표 무술감독으로서 액션 장르에 새로운 장을 연 허명행 감독의 참여는 '북극성'의 액션 스타일과 세계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