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리나 롯데 시구(사진=롯데자이언츠 인스타그램)
에스파 카리나가 무사히 시구를 마치고, 롯데 자이언츠의 승리요정이 됐다.
카리나는 지난 9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 경기의 시구자로 나섰다.
카리나의 시구는 불발될 수도 있었다. 우천으로 취소된 지난 8일 경기가 이날 경기에 앞서 더블헤더로 편성됐고, 자칫 앞선 경기가 길어질 경우 카리나가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경기장을 떠나야 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앞선 경기가 빠르게 진행돼 시구는 예정대로 이뤄졌다.

▲카리나 롯데 시구(사진=롯데자이언츠 인스타그램)
카리나는 시구 전 관중들에게 인사하며 "롯데 자이언츠를 위해 시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에스파도 많이 사랑해달라"며 롯데 자이언츠를 응원했다.
카리나의 시구는 스트라이크존에 정확히 들어가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시구를 마친 카리나는 환한 미소로 관중들에게 손을 흔들며 기쁨을 표현했다. 카리나가 시구한 이날 경기는 롯데 자이언츠가 3대 5로 승리했다.

▲카리나 롯데 시구(사진=카리나 인스타그램)
카리나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고생하셨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서 카리나는 롯데 자이언츠의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한편, 카리나가 속한 에스파는 지난달 27일 첫 번째 정규앨범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매하고 활발히 활동 중이다. '아마겟돈'에는 타이틀곡과 선공개곡 '슈퍼노바(Supernova)'를 포함한 총 10곡이 수록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