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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 브리핑] 에스엠(SM), 직원들에 스톡그랜트 지급→자사주 1% 소각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SM 사옥(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 사옥(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에스엠(041510, 이하 SM)이 직원들에게 스톡그랜트를 지급한다.

SM은 9일 직원 1인당 50주씩 자사주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SM 3.0 핵심 전략인 멀티프로덕션 체제로의 변화를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게 헌신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동기 부여를 목적으로 한다.

SM은 임원을 제외한 대부분의 직원에게 1인당 50주의 자사주를 스톡그랜트 방식으로 지급하며, 지급 총 주식수는 약 2만 8000주로, 약 20억 원에 달한다.

스톡그랜트는 스톡옵션과 달리 무상으로 회사주식을 지급하는 것이다. 주가 상승 시 직원들이 직접적으로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어, 회사의 성장과 장기 근속 유도도 기대할 수 있다. SM이 임원을 제외한 직원들만을 대상으로 자사주를 스톡그랜트 형식으로 지급한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또 SM은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자사주 1%, 즉 23만 5895주(약 207억 3045만원)를 소각할 예정이다. 지난 2월, 24만 1379주(약 149억 5367만원)를 소각한 데 이어 약 6개월 만의 추가 주주환원 조치다. 나머지 자사주 약 46만주는 추후 검토를 통해 미래성장을 위한 투자에 활용하거나 소각할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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