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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찬성 204표ㆍ반대 85표ㆍ기권 3표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탄핵안이 가결됐다.

국회는 14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표결했다. 재석의원 300명 중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지난 7일에도 탄핵안은 국회에 상정됐지만 재석의원 195명만 투표,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됐다. 당시엔 국민의힘 108명 의원 중 3명만 표결에 참여했다.

이번에는 국민의힘은 탄핵안 표결 참여를 각 의원 자유에 맡기면서 108명 전원이 투표했다. 국민의힘에서 나온 찬성표는 최소 12표로 추정된다. 기권 3표, 무효 8표까지 포함하면 최대 23표가 '탄핵안 부결' 당론에서 이탈했다.

탄핵안이 가결된 이후 우원식 국회의장은 "비상계엄 선포된 그 순간부터 오늘 이 순간까지 국민 여러분께서 보여준 민주주의에 대한 간절함, 용기와 헌신이 이 결정을 이끌었다"라며 "국회와 국회의장은 이 사실을 깊이 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제 헌법적 절차에 따라 대통령 파면 여부는 헌법재판소가 결정할 것이다"라며 "국회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충실히 임하겠다. 헌법재판소 재판관 임명에도 신속하게 서두르겠다"라고 약속했다.

우 의장은 "민주주의는 국민의 삶으로 증명된다. 이제 함께 한걸음 더 다음 단계로 나아갑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 생업과 일상이 빠르게 안정되고, 경제 외교 국방 대내외적 불안이 커지지 않도록 국회와 정부가 합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연말이 좀 더 행복하길 바란다"라며 "대한민국의 미래, 희망은 국민들에게 있다. 우리의 희망은 국민 속에 있다. 희망은 힘이 세다"라고 덧붙였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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