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T1 소속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투데이DB)
'페이커' 이상혁이 2년 연속 LCK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최고의 선수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상혁은 29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1관에서 열린 '2024 LCK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포함해 ▲OP.GG 서치 킹상 ▲올해의 미드상까지 총 3관왕에 올랐다. 특히 올해의 선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받았다. T1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월즈) 우승으로 이끌었던 그의 활약이 인정 받은 결과다.
이상혁은 "올해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해는 아니었지만 팀원들이 힘든 시기를 잘 버텨줘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라며 팀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인다"라며 내년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이날 이상혁 뿐만 아니라 '제우스' 최우제(現 한화생명e스포츠), '오너' 문현준,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등 T1 선수들은 각 포지션별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석권, 이번 시즌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던 것을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