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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타운 콘서트]동방신기→NCT·라이즈…에스엠 30주년 과거+미래 만남②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H.O.T. , NCT DREAM(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H.O.T. , NCT DREAM(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에스엠(041510, 이하 SM)의 창립 30주년 기념하는 '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SEOUL(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서울)'의 백미는 세대를 아우르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였다.

이날은 K팝 1세대부터 5세대까지, 각 세대별 대표 아티스트들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지며 SM의 음악적 유산과 미래를 조화롭게 그려냈다.

▲동방신기(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동방신기(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세대를 잇는 음악의 하모니

이날 공연에서는 동방신기와 연습생 그룹 SMTR25의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다. ‘레전드 K팝 스타’와 SM, 나아가 K팝의 미래를 책임질 예비 스타가 한 무대에 오른 콘서트라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SM이 지난 30년 동안 쌓아온 유산과 비전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자리였다.

SMTR25는 샤이니의 'Lucifer(루시퍼)'와 엑소의 '으르렁(Growl)' 등 선배 그룹들의 히트곡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무대를 꾸몄다. 동방신기의 'Rising Sun(라이징 선)' 퍼포먼스 못지않은 강력한 에너지를 자랑했다. 이를 지켜본 엑소의 리더 수호는 연습생들의 무대에 대해 "흠잡을 게 없는 무대였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라이즈 소희(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라이즈 소희(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와 라이즈 소희가 함께한 'Sea Of Love(씨 오브 러브)'는 세대를 넘어선 음악적 교감을 보여줬다. 환희의 깊이있는 보컬과 소희의 맑고 청아한 음색이 어우러졌고, 음악으로 K팝 1세대와 5세대가 만난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S.E.S. 바다(가운데), 에스파 윈터(왼쪽), 카리나(오른쪽)(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E.S. 바다(가운데), 에스파 윈터(왼쪽), 카리나(오른쪽)(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E.S.의 바다와 에스파의 카리나, 윈터는 'Dreams Come True(드림스 컴 트루)'를 함께 선보였다. 원곡의 따뜻한 메시지, 바다의 명불허전 가창력과 에스파가 가진 현대적인 매력이 더해지며 과거와 현재가 완벽하게 하나된 무대를 선보였다.

H.O.T. 강타와 토니안이 NCT DREAM과 함께한 'Candy(캔디)'는 공연의 또 다른 백미였다. H.O.T.의 상징적인 퍼포먼스를 글로벌 K팝 스타인 NCT DREAM이 밝고 에너지 넘치게 소화하는 장면은, SM의 음악적 유산이 30년 동안 계속해서 이어져 내려왔음을 보여준 특별한 순간이었다.

▲디어앨리스(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디어앨리스(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디어앨리스 또한 'SMTOWN LIVE'에 출연했다. 디어앨리스는 SM엔터테인먼트와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Moon&Back)의 협력으로 탄생한 영국 보이그룹으로, SM의 글로벌 음악 시장 진출 전략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K팝 트레이닝 과정을 통해 완성된 디어앨리스는 이번 'SMTOWN LIVE'에서 데뷔곡 'Ariana(아리아나)'를 선보이며, K팝 팬들에게 자신들을 알렸다.

▲NCT 127(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NCT 127(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To. 핑크블러드

공연 중 아티스트들이 전한 메시지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1997년 SM에서 S.E.S로 데뷔했던 바다는 "우리 음악이 꿈꾸고 싶을 때 곁에 있기를 바란다"며 세대를 초월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플라이투더스카이 출신 환희는 "SM에서 데뷔한 가수로서 후배들과 무대를 함께해 감회가 새롭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슈퍼주니어 려욱은 "여러분과 함께 축복하고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며 "1세대 H.O.T., S.E.S. 선배들 엄청 존경한다. 30년이 흐른 후에도 무대에 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엑소 수호는 "SM이어서, 엑소여서 행복하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여기 있는 모든 핑크블러드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는 진심과 함께 "SM, 핑크블러드, 사랑하자!"라고 외쳐 공연장에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SM 연습생 'SMTR25'(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SM 연습생 'SMTR25'(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 K팝의 미래를 향해

SM의 30주년 기념 공연 'SMTOWN LIVE'는 K팝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했을 뿐 아니라, 앞으로 SM이 실천할 K팝의 글로벌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SM은 이번 공연을 발판삼아 앞으로도 K팝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SMTOWN LIVE'는 오는 5월 9일 멕시코시티, 11일 로스엔젤레스, 8월 9~10일 도쿄로 장소를 옮기며, 글로벌 핑크블러드와 만날 계획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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