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이성미 기자]
▲케이시 (사진 =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공연은 케이시가 지난해 팬들과 함께 기념하지 못한 데뷔 9주년을 더욱 뜻깊게 장식하는 공연으로, 올해 케이시의 데뷔 10주년을 한층 기대하게 했다.
이날 케이시는 본인의 곡과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사랑의 조각들을 매칭시킨 세트리스트로 서사 있는 공연을 만들었다. 먼저 케이시는 영화 '어바웃 타임' OST 'How Long Will I Love You'로 공연의 포문을 열며, 본격적으로 로맨스 영화 같은 공연을 예고했다.
이어 '오늘도 난 봄을 기다려', 미발매 신곡인 '아나요'로 짝사랑이란 조각을 완성했고, '사실말야내가말야그게그러니까말이야', 'Someday', '나의 이유'를 들려주며 사랑을 앞둔 이들에게 용기를 건넸다.
케이시는 사랑과 이별에 얽힌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나누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또 팬들에게 인생 첫 파도타기를 제안하며 잔잔함 속에서도 기분 좋은 흥까지 놓치지 않았다.
▲케이시 (사진 =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날 케이시는 '사랑의 편린'이란 부제에 걸맞게 로맨틱한 무대 위에서 한 편의 연극 같은 공연을 보여줬다. 특히 케이시의 음색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 밴드 사운드가 역대급 귀호강을 선사했고, 관객들 또한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케이시 (사진 = 넥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새해 단독 콘서트로 관객들의 연초를 더욱 특별하게 장식한 케이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와 활동으로 활발하게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