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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샤로수길 로봇 삼겹살 식당→로봇 주택 공장까지 로봇의 대활약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
'극한직업'이 로봇 주택 공장, 서울대입구 샤로수길 로봇이 고기 구워주는 삼겹살 식당, 선박 청소 로봇 등 우리 일상에 깊이 스며들어 있는 로봇을 소개한다.

22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에서는 로봇 밀도 세계 1위 대한민국, 우리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며 땀 흘리는 이들을 만나본다.

◆상상을 현실로 구현해 내는 ‘집 짓는 로봇’

건설 현장에는 수많은 변수들이 존재한다. 계절과 기후의 변화, 작업 인력과 주변 민원 등 크고 작은 변수들이 언제, 어떻게 발생하느냐에 따라 공사의 품질과 기간에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따라서 통제가 어려운 건축 현장 대신, 공장에서 먼저 유닛을 생산한 후 현장으로 운반해 설치하는 ‘1프리패브(Pre-fab)’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건축 시장의 흐름을 또 한 번 바꿀 ‘게임 체인저’로 로봇이 손꼽히고 있다.

경기도 화성의 한 건축 회사. 이곳은 노동력에만 의지해 집을 짓지 않고, 로봇 자동화 설비로 집을 지으며 ‘규모의 경제(Economies of Scale)’를 실현하고 있다. 대량 구매한 원자재로 대량 생산을 하기에 고품질의 주택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것! 대지 면적 50,000㎡(약 15,000평), 공장 면적만 19,800㎡(약 6,000평)에 이르는 거대한 크기의 공장 내에는 40여 개가 넘는 로봇 자동화 설비가 200m 길이로 길게 이어져 있다. 하나의 공정을 지나는 데 필요한 시간은 불과 10여 분! 목재를 재단해서 벽체를 완성하기까지 반나절이 채 걸리지 않는다. 하루 최대 4채. 1년이면 1,700채까지 생산이 가능하다는 로봇 주택 공장으로 찾아가 본다.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
◆진화하는 손맛으로 주방을 접수한 ‘조리 로봇’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온 빅 데이터 기반의 인공 지능 로봇 기술! 그중에서도 ‘조리 로봇’의 활약은 우리 일상 곳곳에서 이미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서울의 한 고깃집에선 로봇이 주방장을 대신해 AI 기술로 고기를 굽고 있다. 로봇에 장착된 분자 센서는 마이야르 반응의 정도, 육즙의 정도 등을 1,000분의 1단위로 실시간 분석하며 최적의 맛으로 고기를 구워준다. 뿐만 아니라, 하루 700인분의 식사를 거뜬히 만들어 내는 급식 로봇들은 조리 인력이 부족한 학교 급식실에서 든든한 ‘구원 투수’ 역할을 하고 있다. 균일한 음식 맛을 유지하고,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하는 조리 로봇들의 활약상을 들여다본다.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
▲'극한직업' (사진제공=EBS1 )
◆세상에 없던 기술로 세계를 누비는 ‘선박 청소 로봇’

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해운업계에서 요즘 주목받고 있는 우리 로봇이 있다. 해마다 수백억 단위의 연료비를 사용하는 글로벌 선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선박 청소 로봇’이 그 주인공이다. 2023년부터 탄소 배출 관련 국제 규제가 까다로워지면서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선체 청소가 그만큼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배 전체에 따개비가 붙어 있는 경우 40%까지도 연료 효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바로 그럴 때, 선체를 청소하게 되면 연료 사용량도 줄어들고 탄소 배출도 줄어드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인데. 선체 부착 생물을 손쉽게 제거하기 위해 밤낮으로 연구에 매진해 온 개발자들! 덕분에 영구 자석 접지력 기술로 선체에 직접 붙어서 청소하는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고, 세계 16개국의 특허까지 취득했다. 사람이 청소한다면 선박 자체를 드라이 독(Dry Dock)에 끌어올려 며칠에 걸쳐 진행해야 하는 일이지만, 로봇이 하면 최대 6시간이면 충분하다. 로봇 개발부터 선체 청소 서비스까지 직접 책임지고 있는 작업자들의 하루를 따라가 본다.

맹선미 기자 ms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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