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N' 아나운서(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오늘N'의 '위대한 일터'에서는 경북 문경에 위치한 오리백숙 맛집을 소개한다.
5일 방송되는 MBC '오늘N'에서는 어머니의 유언을 지키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남매가 운영하는 특별한 백숙집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신선한 오리와 각종 한약재를 넣고 푹 끓여낸 오리백숙이다. 도축 후 바로 들여온 싱싱한 오리를 사용해 잡내 없이 담백한 맛을 자랑하며, 영양 가득한 한약재와 버섯까지 더해져 깊고 진한 국물이 일품이다.
여기에 매일 직접 만든 12첩 반찬이 더해져, 오리백숙 하나만 주문해도 한 상 가득 차려지는 푸짐한 인심이 돋보인다.
이 백숙집의 시작에는 돌아가신 어머니의 유언이 있었다. 생전 어머니는 "형제끼리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뭉치는 게 마지막 꿈"이라고 말씀하셨고, 이를 지키기 위해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살던 4남매가 문경으로 귀향해 백숙집을 열었다.
주인장 김한숙(61) 씨는 암 투병 중이던 어머니가 거친 녹두를 삶아 겨우 국물만 드시던 모습을 떠올리며,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백숙을 만들기로 결심했다.
음식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며, 어머니의 이름을 걸고 운영하는 남매의 소중한 위대한 일터, 문경의 백숙집을 '오늘N'에서 찾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