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삼성전자가 12일부터 신규 AI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AI TV 신제품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이번 사전판매는 Neo QLED와 OLED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 달 QLED 신모델도 출시하며 AI 스크린 대중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Neo QLED의 AI TV 라인업을 7개 시리즈로 확대하고, OLED도 기존 10개에서 14개 제품으로 늘려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2025년형 AI TV에는 '홈 인사이트', '홈 모니터링', '클릭 투 서치' 등 새로운 AI 기능이 탑재됐다. '홈 인사이트'는 사용자 생활 패턴과 환경을 고려해 필요한 행동을 추천하고, '홈 모니터링'은 집안의 이상 움직임을 감지해 실시간 알람을 제공한다.

TV 리모컨에는 'AI 버튼'이 새롭게 추가돼 '클릭 투 서치' 기능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또 '실시간 번역' 기능을 통해 시청 중인 콘텐츠의 자막을 원하는 언어로 변환할 수 있다.
Neo QLED 8K 모델에는 '3세대 AI 8K 프로세서'가 탑재됐고, 일부 Neo QLED와 OLED 모델에는 빛 반사를 줄여주는 '눈부심 방지' 기술이 적용됐다. OLED는 최대 165Hz의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디자인 측면에서 Neo QLED 8K는 '무선 원커넥트 박스' 솔루션을 적용해 선 없이도 최대 8K·120Hz의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Neo QLED와 QLED 라인업에는 '삼성 아트 스토어' 서비스가 확대 적용된다.
사전 구매 고객에게는 '무타공 솔루션' 할인, '슬림핏 카메라'나 사운드바 구매 시 추가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Neo QLED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 아트 스토어' 12개월 이용권, OLED 구매 고객에게는 티빙 스탠다드 3개월 이용권이 증정된다. 특히 98형 Neo QLED 8K 구매 시 42형 OLED를 무상 증정한다.
2025년형 AI TV 신제품 출고가는 Neo QLED 8K(QNF990) 85형 1,620만 원, Neo QLED 4K 98형(QNF90) 1,300만 원, OLED 77형(SF95) 899만 원 등이다.
사전판매는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을 비롯해 쿠팡, 네이버, 11번가, G마켓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