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스톡 브리핑] 서현주 스타쉽 총괄 프로듀서, 美 빌보드 선정 '음악계 영향력 있는 여성'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원본보기▲서현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겸 총괄 제작자(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현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겸 총괄 제작자(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현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겸 총괄 프로듀서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음악계 영향력이 있는 여성'으로 꼽혔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5 (Billboard’s Women in Music 2025)'에 따르면, 서현주 부사장은 '레이블 & 디스트리뷰터 (Labels & Distributor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서 부사장은 혁신적인 프로듀싱과 예리한 기획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K팝 여성 제작자로서 새 역사를 썼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한 해 음악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크리에이터·프로듀서·경영진 등을 선정하는 리스트다. 서 부사장은 이번 '빌보드 위민 인 뮤직'에 K팝 여성 제작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위상을 강화했다.

서 부사장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서 아티스트 기획과 음악 프로듀싱, 글로벌 전략까지 전방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케이윌, 씨스타,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크래비티, 아이브 등 그가 기획하고 이끌어온 그룹은 그 음악성과 아이덴티티에서 차별화된 모습으로 K팝의 흐름을 만드는 데 공헌했다.

원본보기▲서현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겸 총괄 제작자(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현주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부사장 겸 총괄 제작자(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특히 글로벌 시장 확장에 발맞춰 몬스타엑스를 해외로 진출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 몬스타엑스가 2020년 발매한 첫 번째 미국 정규 앨범 '올 어바웃 러브(ALL ABOUT LUV)'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Billboard 200)'에 5위로 첫 진입하는 쾌거를 이뤘고, 두 번째로 발표한 영어 앨범 '더 드리밍(THE DREAMING)' 역시 '빌보드 200'에 2주 연속 진입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몬스타엑스는 K팝 그룹 최초로 미국 유명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가 개최하는 현지 최대 연말 공연 '징글볼(Jingle Ball)' 투어에 세 차례 참여하는 이례적인 성과도 거뒀다.

'MZ 워너비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아이브는 '자기 확신'이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대다수 K팝 그룹들이 따라왔던 전형적인 공식을 비틀면서 강력한 브랜드를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서 부사장이 이끄는 A&R팀의 송 캠프를 통해 다양한 작곡자들과 협업하며 아이브에 최적화된 색을 입히고 도전을 이어갔다.

서 부사장은 K팝 태동기 SM엔터테인먼트 A&R 프로듀서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사직을 거치고, 2008년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그의 강점은 아티스트와 음악을 바라보는 섬세하면서 전략적인 시각으로 평가 받고 있다.

서 부사장은 '2023년 제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의 제작자상, 'MMA'와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프로듀서상,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다수의 제작자상과 프로듀서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그는 상에 만족하지 않고, 스타쉽의 새로운 걸그룹 'KiiiKiii(키키)'와 보이그룹 '뉴키즈(가칭)'로 또 다른 비전을 제시하려 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

close_but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