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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고홍섭 교수가 전하는 턱관절 질환의 모든 것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원본보기▲'명의' (사진제공=EBS1 )
▲'명의' (사진제공=EBS1 )
'명의' 구강내과 고홍섭 교수와 함께 턱관절 질환에 대해 알아본다.

21일 방송되는 EBS '명의-스트레스로 당신의 턱이 무너지고 있다!’에서는 스트레스로 무너지고 있는 턱관절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함께, 턱 건강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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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사진제공=EBS1 )
◆턱이 무너지면 안면비대칭, 위아랫니가 안닿는 개교증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 신호를 보내 근육을 수축하는 신경 물질을 분비한다. 턱 근육이 수축된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이를 갈거나 악물라고 명령한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턱에 힘이 가해지면 턱관절과 근육에 무리가 오면서, 인대에 염증이 생기거나, 디스크가 빠져 턱관절이 손상되게 된다. 긴장될 때 껌을 씹거나 초조할 때 손톱을 물어뜯는 것도 모두 턱에 해로운 행동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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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사진제공=EBS1 )
30대 한 여성은 몇 년 전 대학원 입시로 스트레스 받더니 턱이 급격히 틀어지고 좌우 비대칭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개교증까지 생겨 앞쪽 치아가 닿지 않아 음식도 갈아 먹었다고 한다. 그녀는 결국 고민 끝에 턱교정 수술을 결심했다. 턱교정 수술은 1, 2mm의 오차도 허용되지 않는 정교한 수술로 턱 주변 신경이 손상될 수 있어 난이도가 높은 수술. 하지만, 3D 가상수술을 통해 수술 후 변화를 예측해서 정교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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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사진제공=EBS1 )
◆스트레스 받는 당신! 턱이 무너지지 않으려면?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스트레스로부터 턱을 지킬 수 있을까? 평소 스트레스 받을 때 얼마나 이를 악무는지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얼굴에 힘을 빼고 N 발음을 하듯이 혀를 입천장 앞에 넓게 붙여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게 좋다. 턱의 이완과 마음의 이완을 같이 해야 턱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또한 턱에 통증이 오기 시작했다면, 초기에 이갈이를 방지하고 치아 교합을 바르게 교정하기 위해 스플린트로 치료해야 턱이 무너지는 걸 막을 수 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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