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보물섬' 박형식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된다. 특히 우현과 혼외자 차우민이 박형식 복수에 중요한 카드로 등장할 전망이다.
21일 방송되는 SBS '보물섬' 9회에서는 기억을 찾은 서동주(박형식)가 염장선(허준호)에게 짜릿한 도발을 하며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한다.
자난 15일 방송된 '보물섬' 8회는 전국 12.3%, 수도권 12.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갱신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대산그룹 회장 차강천(우현)과 그의 혼외자 지선우(차우민)의 만남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차강천은 맨발로 버스 정류장 의자에 털썩 앉아 있다. 대산그룹 회장의 위엄은 온데간데없고, 서서히 기억을 잃어가는 증상이 심해져 길을 잃은 모습이다. 그 앞에 선 지선우는 아직 차강천이 자신의 친부라는 사실을 모르는 상황에서 길 잃은 차강천을 발견하고 다정하게 다가서는 모습이 포착됐다.
앞서 차강천은 서동주에게 혼외자 지선우의 존재를 알리며, 지선우가 차선우가 되어 대산그룹 꼭대기에 앉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기억을 되찾고 복수를 다짐한 서동주에게 지선우의 존재는 중요한 카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강천의 증세가 더욱 심해지는 가운데, 서동주와 지선우의 관계성이 몇몇 인물들의 마음속 불안감에 불을 지필 전망이다. 대산그룹 회장 자리를 노리는 허일도(이해영)를 압박하기 위해 서동주가 지선우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또 2조원 정치 비자금을 둘러싼 염장선과 서동주의 대립은 목숨을 건 난타전으로 진행 중이다. 염장선은 서동주를 죽이려 했고, 서동주는 비자금 계좌를 해킹해 반격했다. 이후 서동주의 누나까지 죽인 염장선에게 서동주는 "기다려! 내가 다 돌려줄게"라는 선전포고를 할 예정이다.
배우들의 열연 파티를 만날 수 있는 '보물섬' 9회는 21일 오후 9시 50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