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맹선미 기자]

▲UFC 파이트 나이트: 모레노 vs 얼섹 (사진제공=UFC)

UFC 플라이급 2위 모레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레나 CDMX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모레노 vs 얼섹’ 메인 이벤트에서 8위 스티브 얼섹과 격돌한다. 이 경기 일정은 이날 오전 8시부터 tvN SPORTS와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

모레노(22승 2무 8패)는 2023년 UFC 290에서 알레샨드리 판토자에게 스플릿 판정패하며 챔피언 벨트를 잃었다. 이듬해 2월 브랜든 로이발에게도 치열한 접전 끝에 스플릿 판정패하며 연패에 빠졌다. 다행히 이후 6연승을 달리던 3위 아미르 알바지를 꺾고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모레노에 맞서는 얼섹 역시 타이틀전 패배 후 2연패에 빠졌다. 얼섹은 정교한 잽으로 판토자에게 타격에서 우세했지만 그래플링 싸움에 밀려 경기를 내줬다. 이후 4위 카이 카라-프랑스에게 1라운드에 펀치를 맞고 KO당했다. 모레노와 달리 아직 승리가 없다.

도박사들은 모레노의 승리 확률을 70%로 내다보고 있다. 모레노는 얼섹을 KO시킨 카라-프랑스에게 보디킥에 의한 TKO승을 거둔 바 있다. 그래도 모레노는 방심하지 않는다.

코메인 이벤트에선 터프하기론 둘째가라면 서러울 화끈한 라이트급(70.3kg) 파이터들 간의 대결이 펼쳐진다. 한국에서 ‘고트(GOAT)’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드류 도버(36∙미국)가 ‘광인(엘 로코)’ 마누엘 토레스(30∙멕시코)와 맞붙는다.

이번 경기가 판정까지 갈 확률은 거의 없다. 두 선수는 모두 경기 벨이 울리자마자 상대를 끝장내기 위해 전진한다. 도버(27승 14패 1무효)의 피니시율은 74%고, 10번의 1라운드 피니시를 기록하고 있다. 토레스(15승 3패)는 무려 93%의 피니시율을 자랑한다. 그것도 전부 1라운드 피니시다.

■ UFC 파이트 나이트: 모레노 vs 얼섹 대진

-메인카드

[플라이급] #2 브랜든 모레노 vs #8 스티브 얼섹

[라이트급] 마누엘 토레스 vs 드류 도버

[미들급] 켈빈 게스텔럼 vs 조 파이퍼

[밴텀급] 라울 로사스 주니어 vs 빈스 모랄레스

[밴텀급] 다비드 마르티네스 vs 사이몽 올리베이라

[플라이급] 로날도 로드리게스 vs 케빈 보르하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