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김세훈 기자]

▲'조선의 사랑꾼' 이경실 손보승(사진제공=TV조선)

이경실이 아들 손보승 집에 5년 만에 방문한다. 아기 이훈과 놀아주면서 잠시 냉랭한 분위기도 연출된다.

31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이경실이 한때 절연까지 했던 아들 손보승의 신혼집을 5년 만에 처음으로 방문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경실은 손자 이훈의 귀여운 환영을 받으며 아들의 집을 찾는다. 거실에 들어서자마자 '엄마 모드'로 전환한 이경실은 집안 곳곳의 청결도를 빈틈없이 체크하고, 화장실까지 꼼꼼히 살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5년 만에 어머니의 청소 검사를 받게 된 손보승은 "변기도 깨끗하다"며 자부심을 드러냈지만, 그가 주로 사용하는 창고 겸 옷방에서 이경실은 "네 냄새가 난다"고 지적한다.

▲'조선의 사랑꾼' 이경실(사진제공=TV조선)

이경실의 '수색'에 손보승은 "여기까지 들어올 줄은 몰랐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VCR을 지켜보던 최성국은 "흠 잡힐까 봐 되게 긴장되는 순간"이라며 손보승의 마음에 공감했다.

또 이경실은 혼신의 힘을 다해 손자 이훈과 놀아준다. 이를 지켜본 손보승은 "엄마가 누구랑 놀아주는 모습을 처음 봐서 신기하다"며 감탄하며 "나 어렸을 때는 뭐 하고 놀아줬냐?"라고 질문했다. 그러나 이경실은 "몰라, 기억이 없어"라고 대답해 분위기가 어색해졌다.

이후 손보승이 자신의 어린 시절에 대해 추가 질문을 이어가자, 이경실은 자세한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며 "옷도 9살짜리 옷 줄여 입었다"고 답했다. 이에 손보승은 "그 이야기가 나는 스트레스였다. 그 이야기를 나한테 꼭 했다"며 어린 시절 체형 때문에 상처받았던 기억을 털어놓았다. 화기애애했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싸늘해진 가운데, 모자 갈등의 전말은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선의 사랑꾼'은 31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