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도시·18회 공연…고양 공연부터 투어 시작

방탄소년단(BTS) 진이 오는 6월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를 개최한다.
진은 18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RUNSEOKJIN_EP.TOUR'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 속 진은 다양한 악기에 둘러싸인 모습으로 화려한 록스타로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투어는 6월 28~29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시작된다. 이어서 일본 치바와 오사카, 미국 애너하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 공연을 펼치며 글로벌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공연명 '#RUNSEOKJIN_EP.TOUR'는 진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 중인 자체 예능 콘텐츠 '달려라 석진'의 스핀오프 개념이자, ARMY(아미, 팬덤명)를 만나러 떠나는 '여정'을 의미한다. 진이 전 세계 팬들에게 직접 달려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5월 16일 발매 예정인 미니 2집 'Echo'의 수록곡과 함께 지난해 11월 발표한 첫 솔로 앨범 'Happy'의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무대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진의 미니 2집 'Echo'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의 '울림'(echo)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린 앨범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과 상황을 진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진솔하게 표현했다.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는 연인과의 관계가 무너져가는 상황에서도 사랑 때문에 서로를 쉽게 놓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노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