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100분토론(사진제공=MBC)
13일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에서는 현재 대선 구도를 흔들 변수를 짚어본다.
6.3 대선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최종 7명의 대선 후보가 등록을 마쳤지만, 구도는 3파전 양상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일찌감치 전국을 돌며 민심 공략에 나섰다. 대선 전 사법 리스크도 일단 털어버리며 대권 가도에 한층 탄력을 받은 모습이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뒤늦게 진용을 갖추고 선거유세에 뛰어들었다. 당 지도부의 후보 교체 시도가 당원 투표로 부결되면서 김 후보는 대선 후보 등록을 마칠 수 있었다.
초반 판세는 1강 1중, 독주하는 이 후보를 김 후보가 어렵사리 추격하는 모습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국민의힘 내분에 따른 수혜자로 부상했다. 3자 구도에서 현재까진 '1약'으로 꼽히는 이 후보는 본선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계엄과 탄핵이란 헌정질서 위기 속에 치르는 이번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의 독주는 예상됐다. 보수는 둘로 나뉘었고 '반 이재명 빅텐트' 세력 연합도 요원한 상황. 3자 격돌 구도를 흔들 변수는 남아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