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진이 미니 2집 공개를 앞두고 미국 인기 토크쇼 '지미 팰런쇼' 출연을 예고했다.
진은 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에 출연해 미니 2집 'Echo'의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 무대를 선보인다.

'지미 팰런쇼'는 지난 14일 밤 공식 SNS를 통해 진의 출연을 예고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진행자 지미 팰런이 진의 신곡 티저를 감상하며 "ECHO…"라고 속삭이는 장면이 나오고, 이어 지미 팰런과 진의 유쾌한 대화가 스튜디오 전역에 메아리처럼 울려 퍼지는 연출이 담겼다. 영상 말미 진은 "I'll BE BACK MAY 21ST. SEE YOU SOON(전 5월 21일에 돌아옵니다. 곧 봐요.)"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진의 '지미 팰런쇼' 출연은 지난해 11월 솔로 앨범 'Happy'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당시 그는 타이틀곡 'Running Wild' 무대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발을 내디뎠다.
진은 '지미 팰런쇼' 출연을 시작으로 북미 활동에 본격 나선다. 오는 23일 뉴욕에서는 1,000명의 팬과 함께하는 스페셜 팬 이벤트 'Hi-Seokjin(하이 석진)'을 개최하고 하이터치 등을 통해 직접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진의 미니 2집 'Echo'는 16일 오후 1시 공개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를 비롯해 'Nothing Without Your Love', 'Loser (feat. YENA(최예나))', 'Rope It', '구름과 떠나는 여행', 'Background', '오늘의 나에게'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는 연인과의 관계가 무너져가는 상황에서 서로를 놓지 못하는 마음을 그린 곡으로, 담백한 사운드와 절제된 구성 속에서 진의 섬세한 감정 표현이 돋보인다.
해당 곡의 뮤직비디오는 드라마타이즈 형식으로 제작됐으며, 배우 신세경이 출연한다. 추가 공개된 포스터에는 연인으로 분한 두 사람의 다양한 장면이 담겨 아련한 감성을 자아낸다. 이 뮤직비디오는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 '신세계스퀘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