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클래식 본고장' 비엔나 입성

SM클래식스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대표 교향악단 빈 심포니와 함께 K팝 오케스트라 콘서트를 개최한다.
에스엠(041510, 이하 SM) 산하 클래식·재즈 레이블 SM클래식스는 16일 "2026년 2월 16일,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Konzerthaus Wien)에서 'WIENER SYMPHONIKER X K-POP'(부제: SM CLASSICS LIVE 2026 with WIENER SYMPHONIKER)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SM클래식스가 K팝의 정수를 클래식으로 풀어낸 고유 음악 IP에, 세계 정상급 교향악단인 빈 심포니의 연주력이 더해지며 완성도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 K-POP이 유럽 클래식 무대에 단독 공연 형태로 진출한다는 점에서 장르의 경계를 넘어선 이례적 시도이자 그 감동을 글로벌 무대에 다시 한번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SM클래식스는 2020년 출범 이후 K팝의 정수를 클래식과 재즈로 풀어내는 꾸준히 콘텐츠를 선보이며, K팝 음악의 외연을 넓혀왔다. 지난 2월에는 서울시립교향악단과 함께한 'SM CLASSICS LIVE 2025'를 통해 국내 최초 K팝 기반 오케스트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1900년 창단된 빈 심포니는 비엔나를 대표하는 콘서트 오케스트라로, 매년 150회 이상의 공연을 소화하며 유럽 클래식 씬을 이끌고 있다. 전통과 혁신을 아우르는 레퍼토리로 명성이 높은 만큼, SM클래식스와의 협업은 K팝과 클래식의 상징적 만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M클래식스는 향후 공연·악보 IP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화하며, SM클래식스만의 오리지널 IP를 전 세계에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며, 오는 8월에는 롯데콘서트홀에서의 서울 공연도 예정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