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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를 부탁해' 최수영, 빠져드는 현실 연기 '존재감 폭발'

▲'금주를 부탁해'(사진제공=tvN)
▲'금주를 부탁해'(사진제공=tvN)
최수영이 ‘금주를 부탁해’로 현실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최수영이 자칭 상식적인 애주가 한금주 역을 맡아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극에 활력을 배가시키고 있다.

앞서 최수영은 금주를 해야 하는 한금주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예고하며 기대를 모았던 상황. “변화해가는 한금주의 모습에서 다양한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 밝힌 만큼 첫 방송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와 섬세한 감정 묘사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극 중 “너보다 술이 좋다”는 파격 선언으로 결혼을 앞두고 파혼한 한금주(최수영 분)는 복직까지 무산되며 인생에 급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결국 엄마 김광옥(김성령 분)의 압박에 못 이겨 고향 보천마을로 돌아온 한금주의 파란만장한 귀향이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특히 술에 따라 출렁이는 한금주의 반응은 유쾌한 웃음을 자아냈다. 파혼 이후 쏟아지는 잔소리에 “술이 더 좋아서 결혼을 안 하는 거다”라며 당당히 맞섰지만 막상 금주령이 떨어지자 충격에 빠지는 반전의 모습이 펼쳐진 것. 희비를 넘나드는 최수영의 현실 연기는 한금주의 일상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또한 허술하고 당당한 모습 뒤에 꾹 눌러 참았던 감정이 터져 나오는 순간마다 최수영의 섬세한 감정 조절이 빛을 발했다. 아무렇지 않은 척 넘겨왔던 파혼의 상처와 부당한 인사 뒤 자발적으로 휴직을 결정해야만 했던 현실, 전 연인을 향한 분노까지 복잡한 감정의 결을 짚어냈다.

무엇보다 서의준(공명 분)과의 관계에서 드러난 묘한 기류가 극의 흐름을 더욱 풍성하게 채웠다. 재회와 실종 해프닝, 왕진 동행까지 이어지는 에피소드 속에서 티격태격하면서도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한금주의 복잡한 심정을 표현했다.

이처럼 최수영은 씩씩하고 당찬 성격으로 짠내 가득한 일상을 버텨내는 한금주의 분투기를 여과 없이 그려내며 ‘금주의 얼굴’다운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한금주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진짜 술 안 마시고 한 연기 맞냐”, “생활 연기 끝판왕”, "금주 케이크 던지는 장면 찐으로 통쾌한 사이다였다!" 등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또 파혼의 허탈함부터 술 앞에서 무너지는 인간적인 감정까지 디테일하게 풀어낸 연기는 “가볍게 웃다가 울컥했다”는 공감대까지 형성했다.

최수영의 현실 밀착형 연기가 더욱 깊어질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3회는 오는 19일(월)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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