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7일 공개된 마지막 화를 끝으로 종영한 ‘달려라 석진’은 진이 팬들을 위해 무엇이든 도전하겠다는 의지로 시작한 자체 제작 콘텐츠다. 한라산 등반, 해양경찰 체험, 액션 연기 등 매회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며 진의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진은 예능을 통해 운동 신경과 체력을 드러내며 ‘K-팝에 뺏긴 체육 인재’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 뛰어난 친화력과 유머감각으로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하며 글로벌 팬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다.
진은 “전역 후 팬들에게 가장 빨리 얼굴을 보여드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시작한 콘텐츠였다”며 “힘든 순간도 있었지만, 저도 몰랐던 제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랑해준 아미 여러분, 함께해준 게스트들과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는 한라산 등반과 액션 연기를 꼽았다. 진은 “한라산에서 제작진이 뒤처져 저에게 직접 카메라를 맡기고 먼저 가라고 했다”며 웃었고, 액션 연기에 대해서는 “제가 봐도 나쁘지 않더라. 아무래도 잘생겨서 그런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 회에는 멤버 제이홉이 영상 편지를 보내 “형은 늘 팬을 위해 고민했고, 낯선 환경에도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사람이다. 고생했다. 사랑한다”고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쿠키 영상에는 진이 직접 기획한 단독 팬콘서트 투어 ‘#RUNSEOKJIN_EP.TOUR’의 준비 과정이 담겼다. ‘달려라 석진’의 스핀오프 개념으로, 팬들에게 직접 달려간다는 의미를 담은 이번 투어는 6월 28~29일 고양에서 시작해 일본, 미국, 유럽 등 9개 도시 18회 공연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진은 지난 16일 발매한 미니 2집 ‘Echo’로 빌보드 200 3위, 영국 오피셜 차트 앨범 톱100 63위에 오르며 글로벌 차트를 강타하고 있다.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는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58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