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혜선(사진 제공 = 엔에스이엔엠)
서울국제노인영화제(SISFF)는 5일 "최근 구혜선을 올해 국제단편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전 세계 청년과 노인 감독들이 만들어낸 이야기가 펼쳐지는 'SISFF 국제단편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구혜선은 앞서 2013년 해당 영화제에서 직접 연출한 단편영화 ‘기억의 조각들’로 청년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당시 9분 분량의 음악 단편 영화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으며, 서정적인 영상미와 감성적인 연출력이 특히 주목을 끌었다.
이처럼 ‘청년 감독’에서 ‘심사위원’으로 돌아온 구혜선의 참여는 이번 영화제에 의미를 더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출품작 하나하나를 정성껏 관람하며 진심을 다해 심사에 임했다. 영화와 영화제를 향한 그의 꾸준한 애정과 깊은 이해가 어떤 심사 결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세대 간의 이해와 공감을 주제로 청년과 노인의 시선을 담은 국내외 단편들이 상영된다.
구혜선은 오는 9일 열리는 개막식 참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심사위원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