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현무가 '브레인 아카데미'에서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 앞에서 "권력욕이 없다"고 말했다가 당혹스러운 심리 분석에 직면한다.
5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 2회에는 김경일 교수가 심리 분야 마스터로 출연해 전현무, 하석진, 이상엽, 윤소희, 황제성, 궤도 등 '브레인 6인방'과 함께 다양한 심리 퀴즈와 토크를 펼친다.
김 교수는 인간의 어두운 성향을 설명하며 "심리학에서 '어둠의 삼각형'이라 불리는 개념은 나르시시즘, 마키아벨리즘, 사이코패스로 구성된다"고 밝혀 출연진의 관심을 끈다. 그는 이 중 본인에게 익숙한 성향이 있는지 질문했고, 하석진은 "모두 조금씩은 있지 않나"라고 응수했다. 이에 궤도는 "어둠의 하석진이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전현무는 "나는 권력욕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김경일 교수의 날카로운 분석이 이어지며 예상치 못한 '민망 사태'를 겪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이코패스에 대한 심층적인 설명도 이어진다. 김 교수는 캐나다 범죄심리학자 로버트 헤어가 개발한 진단 도구 'PCL-R'을 소개하며 사이코패스를 평가하는 기준을 설명했다. 궤도는 "그 문제를 맞히는 사람이 사이코패스 아니냐"는 돌발 발언으로 출연진을 긴장시켰고, 이상엽은 자신이 사이코패스 역할을 연기한 경험을 바탕으로 퀴즈 추리에 나선다.
또한 사랑에 대한 분석도 이어졌다. 김 교수는 "사랑은 인지심리학적으로 흥분성과 휘발성을 가진 감정"이라며, 사랑에 빠진 뇌의 사진과 함께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전현무는 "심장 터지지…"라며 깊게 몰입한 반응을 보였고, 황제성은 "자녀를 자주 안아준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현무가 "아내는 안 안아주냐"고 짓궂게 묻자 황제성은 "가장 먼저 안아준다"며 수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브레인 아카데미'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