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6일 방송되는 ‘전현무계획2’ 32회에서는 대구의 ‘치킨’ 로컬 맛집과 엄지원 추천 복어불고기 식당, 할머니 묵밥 맛집에서 메밀묵채를 맛보며 박병은과 연애&결혼 토크의 장을 연다.
이날 전현무는 ‘먹친구’와 만나기에 앞서 “연기를 너무 잘하고 나랑 동갑인 분”이라고 살짝 소개한다. 곽튜브는 “하지원, 허성태씨?”라며 기대하고, 전현무는 “원빈, 소지섭씨도 나랑 동갑이야~”라면서 뜬금포 ‘77클럽’ 동갑부심을 부린다. 직후, 두 사람은 대구의 ‘MZ 중심가’로 이동해, ‘먹친구’ 박병은을 만난다.

박병은의 먹는 모습에 전현무는 “소리 없이 강한 스타일이시네~”라며 흐뭇해하고, “목소리 톤이 FM라디오 DJ 톤이다. 나 잠들 뻔 했다”는 칭찬(?)도 곁들인다. 곽튜브도 “완벽한 다큐 톤”이라며 맞장구를 치는데, 박병은은 “제가 평소 ‘자연인이다’를 엄청 본다. 내 생활과 비슷해서~”라고 반전 매력을 내뿜는다. 그러면서 그는 “낚시를 좋아하고, 최근에는 두릅, 나물을 캤다. 직접 잡은 물고기나 나물을 결혼한 친구들한테 애들 반찬하라고 주면 나도 행복해진다”고 말한다. 그러자 전현무는 “근데 왜 결혼은 안 하시냐?”라고 돌직구 질문을 투척하는데, 박병은은 곧장 “저한테 물어볼 처지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받아친다.

잠시 후 ‘메밀묵채’ 한 상이 나오자, 두 사람은 “벌써부터 맛있겠다”며 리얼 감탄한다. 떨리는 마음으로 ‘할매표 묵밥’을 맛본 전현무는 “다이어트에 좋고 완전 저속노화 식단이다. 매일 아침 먹고 싶다”고 극찬한다. 곽튜브는 “이런 집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게 신기하다”며 ‘엄지 척’을 한다. 이후, 묵밥에 무재래기(무겉절이의 경상도 방언)를 곁들여 먹던 전현무는 갑자기 ‘부산 출신’ 곽튜브에게 “재래기! 따라해 봐! 너 경상도 말 좀 배우자”라며 무모한 싸움을 건다. 이에 ‘피식’한 곽튜브는 “경상도 사람들이 ‘형’을 뭐라고 하는 줄 아냐?”며 즉석에서 사투리 퀴즈를 낸다. 그런데 전현무는 “쓰..레기 이러지?”라고 찔리는 듯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