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도시·33회 공연·52만 아미와 함께 완성

방탄소년단 제이홉이 총 52만 4천 명의 팬들이 함께한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제이홉은 13~14일 이틀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을 개최했다. 해당 공연은 방탄소년단 데뷔일에 시작돼 더욱 의미를 더했으며, 이틀간 5만 4천여 명의 관객이 현장을 찾았다.

제이홉은 첫 솔로 앨범 'Jack In The Box'와 스페셜 앨범 'HOPE ON THE STREET VOL.1'의 수록곡 무대를 비롯해, 13일 발매된 신곡 'Killin’ It Girl (feat. GloRilla)'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그는 "이 곡은 저의 섹시함을 볼 수 있는 무대"라고 언급했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공연장을 찾아 제이홉을 응원해 눈길을 끌었다. 첫째 날에는 진과 정국이 무대에 올라 'Don’t Say You Love Me', 'Seven', '봄날', 'i wonder...', 'Jamais Vu' 등을 함께하며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둘째 날에는 크러쉬가 게스트로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2022년 발매된 두 사람의 협업곡 'Rush Hour (Feat. j-hope of BTS)'를 함께 가창했다. 또한 제이홉의 'Sweet Dreams (feat. Miguel) (FNZ Remix)' 무대를 같이 꾸미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었다.
제이홉은 워터캐논, 불꽃놀이, 리프트 브리지 등 특수효과와 무대 장치로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관객들은 아미밤 파도타기와 응원법으로 장관을 연출했다.

제이홉은 앙코르 무대에서 "이 몸이 닳는 데까지 무대에서 춤추고 랩하고 노래하겠다. 아미의 힘은 대단하고 저를 움직이게 한다"라며 눈물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HOPE ON THE STAGE'는 지난 2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고양 공연까지 총 16개 도시 33회 공연을 통해 약 52만 4천 명의 팬들과 만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