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되는 EBS '명의– 알코올성 치매’에서는 최근 늘어가는 알코올성 치매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다.
◆나도 혹시 알코올성 치매?
사업을 하면서 잦은 술자리를 가졌던 50대 남성. 막걸리에서 소주까지, 한 번 마시면 주량을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과음을 반복했다. 그러다 최근 들어 기억력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 전날 누구와 함께 술을 마셨는지조차 기억나지 않았다. 심지어 익숙한 단어마저 떠오르지 않아 병원을 찾은 그는 알코올성 치매 초기 진단을 받았다.

40대에서 60대 초반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는 알코올성 치매! 당신도 혹시 알코올성 치매로 가는 위험 요인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명의를 통해 확인해 보자.

팔이 골절돼 병원을 찾은 70대 남성. 평소 술을 밥 먹듯이 마셨던 그는 걸을 때 균형을 잡을 수 없어 자꾸만 넘어져 다쳤다. 정밀검사 결과, 그는 베르니케 뇌병증 진단이 내려졌다. 베르니케 뇌병증은 과도한 음주로 인해 비타민 B1(티아민)이 부족해지면서 급성으로 발생하는 신경학적 질환이다. 베르니케 뇌병증은 알코올성 치매로 이어질 수 있고, 치료 시기를 놓치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병이다. 특히 안주를 먹지 않고 술만 마시는 이들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데 알코올이 비타민 B1(티아민)의 흡수를 방해하고, 체내에서 분해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술을 오랫동안 자주 마셔온 사람이 운동 실조, 안구 운동 장애, 정신적으로 혼란스러운 상태가 나타난다면 알코올성 치매를 부르는 베르니케 뇌병증을 의심해야 하는데... 뇌의 영양 불균형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알코올성 치매의 위험성을 명의와 함께 알아본다.

40대에도 찾아올 수 있는 알코올성 치매! 하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니다. 알코올성 치매는 노화로 인해 생긴 치매와 달리, 조기에 발견하고 6개월 이상 금주를 실천한다면 뇌가 일부 회복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지기능이 회복됐다는 연구 결과를 비롯해 실제 임상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특히 알코올성 치매로 발전하기 전인 알코올 사용 장애 단계에서 금주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업 실패 후 술독에 빠져 살다 알코올 사용 장애 진단을 받았던 40대 남성. 매일 같이 술에 찌들어 살다 보니 기억력에도 문제가 생기고, 가족들과도 불화가 생겨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런 그가 8개월 간의 금주에 성공했다. 과연 그는 어떻게 금주에 성공할 수 있었을까? 또 금주 이후, 그의 기억력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알코올성 치매를 예방하고, 술로 인해 손상된 뇌를 회복시키는 방법까지! 그 해답을 명의에서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