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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쩔수가없다’, 천만 흥행작보다 빠른 예매율 1위

▲영화 '어쩔수가없다' 포스터(사진제공=CJ ENM)
▲영화 '어쩔수가없다' 포스터(사진제공=CJ ENM)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제공/배급: CJ ENM)가 개봉을 보름 넘게 앞두고 전체 예매율 1위에 오르며 2025년 가을 극장가 최대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8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이자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인 ‘어쩔수가없다’는 개봉 17일 전인 9월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전체 예매율 1위에 등극했다. 이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파묘’(개봉 4일 전), ‘범죄도시4’(개봉 10일 전), ‘서울의 봄’(개봉 10일 전), ‘범죄도시3’(개봉 10일 전)보다도 빠른 기록으로, 작품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영화는 ‘다 이루었다’고 느낄 만큼 삶이 만족스러웠던 회사원 ‘만수’(이병헌)가 덜컥 해고된 후 아내와 두 자식을 지키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집을 지켜내기 위해, 재취업을 향한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박찬욱 감독 특유의 치밀한 연출과 블랙 코미디가 어우러진 필사의 생존극이다.

‘어쩔수가없다’는 이미 전 세계 200여 개국에 선판매되며 순제작비를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베니스 프리미어 이후 해외 유력 매체의 호평이 쏟아졌다.

버라이어티는 “박찬욱이 현존하는 가장 품위 있는 감독임을 증명하는 매혹적인 블랙 코미디”라고 평가했고, 가디언은 “시대를 관통하는 풍자극이자 가족과 국가의 초상”이라 극찬했다. 인디와이어는 “이병헌의 연기는 작품의 비극적·희극적 톤을 지탱하는 핵심”이라고 했으며, 데드라인은 “이병헌의 놀라운 코미디 감각이 빛나는 작품”이라고 치켜세웠다.

예매율 1위라는 기록적 행보와 함께 해외에서의 폭발적 반응까지 얻은 ‘어쩔수가없다’는 독창적인 이야기, 배우들의 완벽한 앙상블, 그리고 아름다운 미장센으로 2025년 가을 극장가를 장악할 전망이다.

한편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오는 9월 24일 개봉한다.

김세훈 기자 shkim@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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