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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피던스맨 KR’ 정이주, 멀티플 활약 '눈도장'

▲정이주 (사진 = TV 조선 ‘컨피던스맨 KR’ 방송 화면 캡처)
▲정이주 (사진 = TV 조선 ‘컨피던스맨 KR’ 방송 화면 캡처)
정이주가 ‘컨피던스맨 KR’에서 멀티플 활약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이주는 TV 조선 주말미니시리즈 ‘컨피던스맨 KR’ 3-4회에서 그림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넘치는 미술학도 김보라 역으로 분해, 흥미로운 전개를 열고 닫은 중심점으로 존재감을 떨쳤다.

김보라(정이주 분)는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화면 앞으로 끌어당겼다. 창백한 낯빛, 극도의 불안감이 느껴지는 눈빛과 초조한 표정을 띠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들끓게 만든 것. 이후 밝혀진 김보라의 안타까운 사연은 마음을 저미게 했다. 꿈을 향한 그의 간절함이 스타 예술평론가 유명한(이이경 분)의 검은 욕망에 철저하게 이용당했기 때문.

김보라는 인턴이라는 허울 아래 밤낮없이 위작 작업을 행했던 것은 기본, 유명한의 모진 말과 폭행을 묵묵히 견뎌냈다. 작가 데뷔의 꿈을 지키기 위한 그의 분투기는 먹먹함을 안겨주는가 하면, 명구호(주종혁 분)에게 아픔을 털어놓는 모습에선 깊은 슬픔이 묻어 나와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극 말미 김보라가 반격의 주인공으로 나섰다. 윤이랑(박민영 분)을 비롯한 팀 컨피던스가 마련해 준 기회를 활용해 유명한의 추악한 실체를 낱낱이 알리는 것으로 통쾌한 한 방을 선사,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터뜨렸다. 비로소 되찾은 그의 행복한 미소는 안방극장에 훈훈한 온기를 맴돌게 했다.

이번에도 정이주는 캐릭터에 빈틈없이 녹아들었다. 한층 더 깊고 넓어진 그의 연기력은 감정의 결을 더욱 섬세하게 표현했다. 이로 인해 정이주가 그려낸 가슴 아픈 비극부터 짜릿한 카타르시스까지, 극 안 곳곳에 배치된 다양한 요소들은 시청자들에게 온전히 와닿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정이주는 케미 요정의 면모도 보여줬다. 안정적인 실력을 밑바탕이 된 주종혁, 이이경과의 다채로운 티키타카는 흡입력 높은 이야기로 완성시켰다.

정이주가 ‘컨피던스맨 KR’의 없어서는 안 될 키맨으로 역할을 다 해낸 가운데, 소속사 UL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유쾌했던 ‘컨피던스맨 KR’에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고,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이번 작품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라며 출연 소감과 “앞으로의 제 여정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라는 당찬 포부를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뜨거운 성원 속에 막을 내린 JTBC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에 이어 ‘컨피던스맨 KR’에서도 재미와 몰입을 책임진 열연을 펼친 정이주. 주목할 만한 특급 신예로 거듭난 그의 연기 행보가 다음엔 어디로 향할지 기대감이 고조된다.

이성미 기자 smlee@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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