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림남' 박서진 (사진제공=KBS 2TV)
지난 27일 방송된 ‘살림남’에서는 효심 끝판왕 박서진의 세 단계 효도 이벤트가 큰 호응을 이끌었다.
여느 때처럼 시원시원한 무대로 ‘살림남’의 오프닝을 장식한 박서진은 이어 펼쳐진 에피소드에서 ‘이벤트 박’으로 변신했다. 먼저 박서진은 삼천포에 몰래 방문, 동생의 검정고시 합격 소식을 부모님께 알리는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다. 기쁨을 함께 하려고 준비했다는 박서진의 마음처럼 부모님은 눈물을 흘리며 좋아했고, 그는 동생을 위한 졸업장까지 섬세하게 준비하며 츤데레 매력을 다시금 뽐냈다.
동생의 미니 졸업식 이벤트에 이어 박서진은 부모님을 위한 안마기까지 선물했다. 특히 평소 아버지가 원하던 선물이었기에 온 가족이 박서진의 통 큰 추석 선물에 웃음을 지었다. 박서진의 마지막 피날레 이벤트는 바로 가족들과의 해외여행이었다. 하지만 박서진의 기대와는 달리 부모님은 탐탁지 않아 했고, 심지어 어머니가 자리를 뜨는 상황까지 발생했다. 항상 가족을 위해 살아왔던 아들이 이제는 본인의 인생을 위해 살았으면 좋겠는 바람과, 이미 많은 것을 준 아들이기에 더 이상의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던 마음에 부모님들은 해외여행 소식을 듣고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었던 것.

▲'살림남' 박서진 (사진제공=KBS 2TV)
바쁜 일정에도 가족을 생각하며 무려 세 가지의 이벤트나 준비한 박서진. 다시금 ‘이벤트 박’으로 돌아온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박서진 가족만이 줄 수 있는 특유의 따뜻한 마음들이 주말 밤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박서진 가족의 우당탕탕 첫 해외여행 스토리는 다음 주 ‘살림남’에서 이어진다.

